푸른소금 - Hind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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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홍익대 미술학과 시각디자인과 출신답게 그간 자신이 연출해 온 영화에서 독특한 영상미를 잘 표현해 온 이현승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번 영화 또한 전반적으로 푸른색을 띈 환상적인(?) 연출의 영상미는 매우 두드러지게 인상에 남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내용과는 그리 잘 섞였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겉도는 것처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두 주인공의 관계가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아서일 것 같네요.
은퇴하여 식당하나 차려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두헌과 빚을 청산하기 위해 그를 감시해야 하는 세빈은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묘한 감정의 동질감을 느껴가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무엇인가 관객에게 전해오는 감정의 깊이가 매우 약하고 그렇다고 사랑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계속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이에 따라 이 영화의 장르가 느와르인지 아니면 애정 드라마인지 모호해진 것이 그 이유일 듯 합니다.
연기면에 있어서 두헌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송강호는 역시 이번에도 영화 속에서 한껏 빛을 냅니다.
이에 비해 여전히 어눌한(?) 말투의 신세경의 연기는 이미지 변신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미숙한 듯 어설퍼 보이네요.
이런 것이 매력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뭐 할 말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천정명, 이종혁, 김민준, 윤여정, 김뢰하, 오달수 등의 화려한 조연도 영화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데 있어서 그 역할을 몇 배 이상 잘 하고 있습니다.
결국 두헌을 제거하려는 음모의 주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이렇다 할 큰 반전 없이 뻔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이 영화의 이야기 구조에서 보이는 단점을 화려한 영상으로 다 덮기에는 많이 버거워보입니다.
따라서 영상을 중시하느냐 아니면 내용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이 영화의 평은 크게 갈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 왜 이 영화의 영어명이 '뒤에 사정을 다 알게 됨 혹은 뒤늦은 깨달음'(hindsight)인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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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 - The Day He Arr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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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야기가 없는 것 같은데..이상하게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계속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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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 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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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에서 헬로고스트로 이어지는 차태현의 뻔한 연기..그리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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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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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들었을까를 계속 의심하게 만드네요..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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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넬 모차르트 - Nannerl, La soeur de 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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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에게 누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을 뿐 그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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