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3D -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국내에는 1995년 개봉된 1992년작 <옥보단>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틀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전혀 색다른 이야기와 구성으로 그것도 3D를 입혀서 새롭게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물론 원작은 성을 소재로 한 적나라한 중국 고전이지요.

이 영화 중국에서는 상영금지되고 홍콩과 대만에서는 <아바타>의 기록을 눌렀다고 연일 기사가 나왔는데...
초반 수묵화로 표현된 인트로 장면과 후반 칼이 날라다니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3D 효과도 그닥이고 육체적 쾌락은 한 순간이고 진정한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라는 깊은(?) 주제의식도 어
설픈 코미디와 배우들의 연기력 부족 그리고 지극히 허술한 이야기 구성에 여지없이 묻혀버리고 맙니다.
게다가 시종 신체의 중요 분위는 하얀색 원으로 덧칠해져 있고 엽기적(?)인 장면은 마구 흐릿하게 처리시키고...
시각적인 즐거움이야 알아서 판단하시길...
아무튼 이런 영화를 3D라는 거금의 영화관람비를 지불하면서까지 봐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어떤 요소로 홍콩과 대만에서는 그 난리인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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