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 Running turtl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추격과 도주...계속되는 달리기...등의 콘셉 그리고 이제는 유명해진(?) 김윤석이라는 배우로 인해 처음부터 <추격자>와 비교되어 이야기되었지만, 그가 기자간담회에서 분명하게 밝힌 것처럼 이 두 영화는 캐릭터부터 전혀 다른 영화입니다.

왠지 어설프고, 집에서는 기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시골 형사 조필성의 캐릭터에서 친근감을 많이 느끼는 것은 아마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 아무 부담없이 편안하고 향토적인 색채를 느끼는 것은 단순히 배경이 시골이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이 영화 속에 우리네 기본정서를 잘 잡아냈다고 할까요?

어쨌든 이래저래 재치있고 재미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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