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전쟁
고케츠 아츠시 지음, 박인식 외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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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그 자체가 질서유지, 병사관리, 군기의 철저 등의 수단으로써 적극적으로 자리매김된 것은 천황의 군대를 구성하는 일본군 병사의 정신구조 속에 폭력행사에 대한 과도하기까지 한 공포심과 그 반면에 피폭력의 공포와 불만을 외부로 분출시키려는 충동을 끊임없이 내재화시켜갔다. 말하자면, 억압의 위양委讓 원리가 군대 교육 속에 일관적으로 배양되고 폭력에 의한 억압상태의 연속이 타자에 대한 폭력행위를 통해서 억압으로부터 해방이라고 자기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도 했던 것이다.-161~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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