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의 달
잔니 로다리 지음,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양나래.김소연 옮김 / 마이어. 날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이우의 달

잔니 로다리 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양나래 옮기고

김소연 다듬다

마이어.날다

 

출판사 책소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직후, 70여 년 전에 쓰여진 시 한 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퍼져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바라보는 달과 우리가 바라보는 달이 하나임을 이야기하는 시 

 

하나의 달을 함께 바라보는 온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시의 울림에 공명한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를 전하고자 한 것이다. <키이우의 달>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에 의해 그림으로 옮겨졌고 그림책으로 다시 한번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키이우의 달 그림책을 통해 세상이 모두 연결 되어 있을 알고

전쟁 없는 세상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보낼 그림책 제작을 슈체드릭프로젝트에 기대된다고 합니다.

 

#키이우의달 #잔니로다리 #시그림책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양나래 #김소연 #마이어날다

#전쟁 #평화 #전쟁없는세상 #우크라이나 #난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이선영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이선영 장편소설

클레이하우스

 

서울의 재개발지역에 생뚱맞게 약국이 들어섰다.

이름은 사랑 약국

뇌 비아그라라 불리는 사랑의 묘약을 팝니다.

 

사랑 약 연구자 아빠

미모의 약사 엄마

음악 치료사 딸

가족이 운영하는 사랑 약국에는 어떤 손님들이 찾아올까요?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사랑 약국을 통해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는데요.

에피소드 중에는 살짝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인생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에서는

공감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랑의 묘약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좋았으며

호로록~ 읽기 좋은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너는 너, 나는 나로 초지일관 두꺼운 벽을 치고 살았던 가족이

마음의 문을 연 것은 꼭 사랑의 묘약 덕만은 아니리라.

그 힘을 빌려서라도 가족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진심이 통했다는 게 더 옳을 것이다.

P171.

 

사랑은 외딴섬처럼 떨어져 있던 타인과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 아닐까요?

나로만 살던 내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고통과 기쁨을 똑같이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요.

P282.

 

#보테로가족의사랑약국 #이선영장편소설 #클레이하우스 #사랑의묘약 #사랑의형태

#진정한사랑 #치유 #책소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그림책

올리 출판사

    

음악이 흐르면

표지를 보면~

레코드판이 앞표지와 뒤표지로 연결 되어 있으니 쫙~ 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축음기 바늘이 레코드판에 올라가 돌아가는 레코드판을 읽고 있어요.

이건~ 음악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

어른도 아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각자의 방식대로

검정 레코드판 위에서 즐깁니다.

 

음악이 흐르면

혼자여도 되고 둘도 되고 여럿이면 더 좋고

규칙도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음악에 몸을 맡기면 돼요.

우리는 모두 빛나는 작은 별이니까.


모두 함께 어우러진다면

가장 멋진 음악이 되는 거야.

 

음악이 가진 힘은 참 큰 것 같아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음악을

나의 기분 상태에 따라 다른 음악들을

음악 안에는 희노애락 우리의 인생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음악이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기도 해요.

K-pop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한 목소리가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위로와 용기가 되기도 하고요.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음악 안에서는 모두 같은 것 같아요.

차별 없이, 자유롭게, 누구든지 ~

우리 같이 음악 들으며 춤추지 않을래요?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음악이 흐르면 그림책 보며 함께 즐겨보지 않을래요?

 

모든 아이들(all)의 마음을 열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한(only) 그림책

 

#음악이흐르면 #이이삼그림책 #올리출판사 #음악 #레코드판 ##평화로움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서평 #그림책 #신간소개 #예술

#예술그림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엄마 그리고 나
양정훈 지음 / 수오서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줄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양정훈 지음

수오서재 출판사

 

책을 읽기 전 제목에서 나는 슬픔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했다.

아마도 내 나이쯤... 부모님이 편찮으시고 보살펴드려야 할 때,

어쩜 지금의 나의 상황이...

그래서 나는 읽을 준비가 필요했던 책이다.

 

제목과 함께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고

읽을 땐 쉬지 않고 읽어 나갔던

그렇지만 글을 쓰기까지는 오래 걸렸던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40대의 작가님이 70대 엄마의 암투병, 그 마지막 3년을 기록해 놓았다.

엄마를 돌보기 위해 20년 만에 함께 살며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이야기에 대한 기록

차가운 병원에서의 또 다른 환자들과 보호자

엄마의 고통순간들...

절망과 희망, 위로와 담담함...

 

마음이 많이 복잡하셨을 것 같다.

잠을 이루지 못 한 날들이 많았을 것 같다...

 

이런 날들을 너무 담담하게 적어 놓으셔서 목이 더 메었다.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렀고 마음이 많이 아렸지만

내가 이 책을 늦지 않게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결국 떠나보낸 사람들이 일관되게 말하는 게 있다.

우리는 무지하게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

더 귀한 것과 덜 의미 있는 걸 언제나 헷갈렸다고, 한정 없이 사랑하는 이의 등을

쓰다듬을 시간은, 눈을 들여다보고 같이 웃고 울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더라고.

-프롤로그 중-

 

소중한 기회 미루지 말고 늦지 말길!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던 책이다.

 

화내지 않기

슬프지 않기

미안해 하지 않기

p132.

 

사랑이 사랑인 이유는 사랑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삶이 아름답고 눈부신 이유는 그리하지 아니하고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p206.

 

엄마는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었다.

나는 언제나 엄마를 늦게 늦게 발견하고 말았다. p264.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엄마의 지금을 최대한 오래 눈에 담아두는 것 뿐이었다.

p274.

 

마음을 하루 종일 비비고 문질러도 미안하다는 말 하나가 씻기지 않는다. p288.

 

엄마가 내게 알려준 것들, 모든 옛날과 모든 비밀이 빠짐없이 남아서 엄마를 살고 있었다.

나무마다 꽃마다 엄마 목소리다.

길마다 모퉁이마다 온통 엄마 얘기다.

p296.

 


#엄마의마른등을만질 때 #양정훈 #수오서재 #삶과죽음 #인생 #엄마 #에세이 #신간추천

#책추천 #서평 #늦지말기 #투병 #나의엄마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술 화장품 작은 스푼
임지형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술 화장품

임지형 글 / 이윤우 그림

스푼북 출판사

 

요즘 나는 예전보다 화장하는 나이가 더 어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학교에서 만난 여자아이들은 저학년임에도 틴트이야기 하고

밖에서 만난 고학년 아이들은 팩트와 마스카라를 하고 있었다.

작가의 말 화장은 왜 해?” 나도 같은 질문을 했었다.

이 질문에 아이들은 예쁘잖아요.”라고 대답했었다.

 

그러면 몇 살부터 화장을 허용할 것인가?

사실 요즘은 어린이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화장품도 나와서

바르는데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본다.

다만,

타인이 평가하는 내 모습이 두려워서

나의 진짜 모습을 숨기기 위해

내 모습이 부끄러워서

남들이 하니까... 라면 생각해 볼 문제이다.

 

초저부터 고까지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친구들이

요술 화장품을 읽으며 진짜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라봅니다.

 

줄거리 보기~

친구들은 하나씩 들고 있는 화장품인데 서운이만 없어요.

화장품을 공유하는 친구들에게서 겉 돌리던 어느 날

신기한 뽑기 기계를 발견해요.


할머니의 도움으로 요술 화장품 세트를 갖게 되고

화장품을 바르고 점점 예뻐지는 서운이

그 모습을 질투하는 친구들


모두에게 집중을 받으며 예뻐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기쁨도 잠시

바닥을 보이는 화장품 때문에 불안하기 시작하는데요.

서운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자란다는 것, 성장한다는 것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든 바뀔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성급함을 버리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원하는 모습을 꿈꾸면 좋겠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성장하는 아이들로 자라길 되길 바라봅니다.

얘들아~ 너희는 지금 있는 그대로 빛난단다.

 

#스푼북 #요술화장품 #임지형 #이윤우 #나다움 #화장품 #스푼북서포터즈3

#성장 #용기 #서포터즈 #초등추천도서 #초저추천 #초고추천 #작은스푼 #책소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