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함께

언제나 함께 ㅣ 밝은미래 그림책 61
박정수 지음 / 밝은미래 / 2025년 1월

#도서협찬_채손독

언제나 함께

박정수 글.그림

밝은미래

앞, 뒤표지를 쫙 펴서보면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초록초록에

그네를 밀어주는 것 같은 하얀 이불과 빨간 그네를 타고 행복하게 웃는 아이가 보입니다.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표지입니다.

이불을 좋아하는 봄이는

잠 잘 때, 밥 먹을 때, 놀이터 갈 때도.

언제나 함께합니다.

동생이 태어나고 엄마는 바쁩니다.

엄마와 놀고 싶은데, 엄마는 동생을 돌보느라

맨날 기다려, 잠시만, 이따가, 나중에...

동생도 엄마도 다 싫어집니다.

봄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이런 봄이의 마음에 위로를 해 주는 듯

애착 이불이 말을 건네고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애착 이불과의 신나는 여행!

봄이의 마음은 풀렸을까요?

표지의 밝음과 다르게 책의 시작은 푸른빛으로 시작합니다.

속상한 봄이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찡해집니다.

하지만 봄이의 곁엔 언제나 노란 빛이 함께합니다.

서운하고 외로운 마음의 봄이를 따뜻하게 밝혀주는 노란 빛은

언제나 함께 봄이에게 위안을 주는 이불의 마음 같기도 했답니다.

이 책을 함께 읽은 아이들은

동생이 생겼을 때 내 마음도 같았다며 공감하기도 했으며

오빠의 마음이 저랬을까요? 라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또, 자신들의 애착 물건을 이야기하며 애착 물건과 함께 라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봄이에게 전해주는 말

봄아 조금 더 크면 알 게 될 거야. 엄마는 너랑 동생을 똑같이 사랑해

그러니까 서운해 하지 마.

이 책은 아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기도 하고

상상의 즐거움도 선물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ㅣ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루이스 캐럴 지음, 정회성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5년 5월

#도서협찬_채손독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루이스 캐럴 글

존 테니얼 그림

사파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 특별판“

책을 받자마자 이건 소장각이라고 말했네요.

앨리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어린 시절 상상과 모험의 즐거움을 선사해줬던 앨리스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것도 완벽하게 다시 만든~

판형이 크고 두껍지만 믿고 보는 앨리스 아닙니까~

표지를 보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 듯 토끼 굴을 들어가는 토끼와

그 걸 지켜보는 앨리스 그리고 책 속 캐릭터들이 보이는데요.

표지를 넘기면 판타지 속으로 함께 빠져들 것 같은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설레임을 주는 앨리스입니다.

이전에 봐 왔던 앨리스와 비교해 보면 이 책은 좀 특별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합본 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초판이 출간 직전에 삭제되었던 부분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가발을 쓴 말벌을

고스란히 수록한 무삭제 본이며 재미와 위트가 뛰어난 존 테니얼의 그림에 컬러를 입힌 삽화가 실려 있어 소장 가치가 더 높은 것 같아요.

앨리스 하면 놓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많은 캐릭터들

괴팍한 하트 여왕, 늘 웃고 있는 체셔 고양이, 요리사와 공작 부인, 하얀 토끼

모자 장수, 삼월 토끼, 변덕쟁이 빨간 여왕과 하얀 여왕...

기발한 상상의 캐릭터들은 앨리스 책을 더 인상 깊게 만들어 줍니다.

또 캐릭터를 통해 교훈을 전해줍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앨리스는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죠!

판타지에 넌센스, 체스, 카드, 마법...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지요.

거기다 교훈까지~

두꺼운 책이지만 글자 크기가 커서 빠르게 읽을 수 있으며,

마지막 부분 앨리스 이야기는 작품 배경이 설명 되어있어 재미를 더해줍니다.

어린 시절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 앨리스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는 앨리스

재미있는 고전의 대표 앨리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로 온전히 즐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26 최신개정판) -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ㅣ 너를 OO1등급으로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1월

#도서협찬_채손독

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서림 지음

메리포핀스

아오! 정말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고 싶어요!!!

이 책을 보고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저자가 재수 시절 아무리 해도 오르지 않던 영어에 대해

한을 품고 연구했던 그 비밀 노트의 기록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얼마나 많은 ‘아~’를 했는지요.

이 책은 독해와 유형편으로 나눠 설명해줍니다.

노베이스 시작으로 어휘, 어법, 구문 독해, 문제 풀이 과정을 구체적으로

핵심을 콕 찝어 설명해주니,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영어 1등급으로

가는 발걸음에 자신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시작하는 어휘 부분에서 띠옹!

단어만 열심히 외워도 3등급 나올 확률이 높다 하니 나한테 맞는

방법으로 효과를 봐야겠지요.

너덜너덜해진 어휘책 한 권 없이 1등급을 바라는가?

한 권이면 됩니다.

수능용이라고 써진 너무 두껍지 않고 매일 가지고 다닐 만한 조금 작은 책

처음부터 끝까지×2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영어가 내 것이 되기 까지의 시작이 되겠지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외워라.

그런데 단어를 외운다고 외우지만 오래 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냥 외우기보다 스스로 단어 강의를 해라는 것

하나를 외우더라도 최대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외울 때 발음과 함께 이미지를 떠올리는 훈련을 하라.

발음에는 실제로 그 단어의 이미지가 들어 있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인위적으로 그렇게 연상하며 외웁니다.

이렇게 한 권을 독파했다면 이제 단어장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 수첩에 적어 수첩만 반복해서 외우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은데... 꾸준히가 중요하겠죠.

잘 준비해서 1등급을 향해 달려 가 봐야겠어요.

글로만 설명 되어 있음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을 테지만

독해 지문과 기출 문제가 많이 나와 있어 예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듯

과외 받는 느낌이었답니다.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어느 하나 놓칠 것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친구

영어1등급이 목표인 친구들은 이 책을 읽어 도움을 받아보길 바랍니다.

해치

해치 - 정의와 생명을 지키는 수호신 ㅣ 우리 민속 설화 4
임어진 지음, 오치근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11월

#도서협찬_채손독

해치

임어진 글

오치근 그림

도토리숲

우리 민속 설화 04 해치

해치는 아주 먼 옛날 세상이 평화롭던 시기에 해님이 보낸

정의와 생명을 지키는 신령한 상상동물입니다.

세상이 올바르도록 지키는 뿔

다툼이 있을 때면, 부릅뜨고 지켜보는 퉁방울눈

사람들은 해치가 옳은 편을 든다고 좋아했어요.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으면 해치에게 물어봅니다.

사람들은 나라를 다스리는 이들이 해치를 닮길 바랐어요.

어진 임금은 해치의 지혜를 빌리고 싶어 했고

해치는 임금의 곁을 지켰지요

하지만 이런 해치를 미워하는 무리가 있었고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해 버리기로 하는데요...

해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해태라고도 부르는 해치는 순우리말 고어로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의

줄임말이라고 하는데요.

그림책 속 해치는 지금 광화문이나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옛 문헌에 나오는 해치는 머리에 뿔이 하나 돋아 있고, 양쪽 어깨에는 갈기가 번개처럼 치솟아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이 시대로 내려오면서 뿔이 없어지거나 약해져

해치 본래의 모습이 많이 없어져 온순한 동물 모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민화와 옛 문헌을 참고하여 해치의 본래 모습을 살리고 담고자 하였답니다.

해치가 오늘날에도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은 상상의 동물이 신비한 듯 책을 읽는 동안 매우 흥미로워했습니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두가 읽어도 좋을 그림책입니다.

푸른빛의 신비로움이 강렬하게 느껴졌던 해치의 굳은 마음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정의로운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며, 어른들은

정의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사회를 물려줘야겠지요!

해치를 통해 정의와 희망이 살아나길 바라봅니다.

별빛을 훔친 알바

별빛을 훔친 알바 ㅣ 도마뱀 그림책 11
마리노 아모디오 지음, 빈첸조 델 베키오 그림, 김지우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4년 11월

#도서협찬_채손독

별빛을 훔친 알바

마리노 아모디오 글

빈첸조 델 베키오 그림

김지우 옮김

작은코도마뱀

표지를 보면 남자가 빛나는 전구를 들고 웃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손에 든 채 불이 켜진 것 같다며 마법사인가 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남자의 웃음이 수상해보여서 도둑 같다고도 합니다.

가려놓은 제목을 보여주자 모두 도둑맞네~ ㅎㅎㅎ

그럼 전구에 든 게 별빛?

별빛을 어떻게 훔칠 수 있을까?

표지에서부터 호기심이 넘쳤던 책입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원해.

세상에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단다.

가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렴.

알바는 두 마리 곰과 함께 도시를 떠돌아다니는 장사꾼입니다.

곰이 사람들을 모으면 알바는 자신이 만든 화려한 전구 장식에 마차를 끌고

광장에 나타납니다.

어서 나와 보세요! 별을 팝니다!

알바는 그렇게 자신이 유리병을 별을 담은 이야기를 해 주며

사람들을 현혹시켜 자신의 발명품을 팝니다.

그날 이후 온 도시는 밝아졌지만 밤하늘의 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믿어지니 칼리스토,

사람들이 고작 빛나는 유리병 하나를 가지겠다고

밤하늘 전체를 포기했다는 것이?

별은 밤하늘이 깜깜할 때 더 잘 보입니다.

지금도 불빛이 환한 도시에서 별을 보기 어렵지만

불빛이 적은 시골로 가면 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시골에서의 밤하늘은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인공적인 빛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과 발전사이...

자연도 포기할 수 없고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라

편리함 또한 포기하기란 어려운 것 같아요.

조화롭게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름다운 그림에 흥미로운 글에 그림책을 읽고 나면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 깊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요?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두가 읽고 생각해 봐야 할 그림책이었습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알바Alva는 유명한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토마스 알바 에디슨Thomas Alva Edison에서 온 이름입니다.

전구를 발명한 유명한 과학자의 이름을 따왔지만, 이 책에서 알바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발견한 전구를 사람들에게 파는 장사꾼일 뿐입니다.

알바와 함께 다니는 곰, 칼리스토Callisto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요정으로

죽어서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목성의 위성 가운데 하나의 이름도 칼리스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