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웅진 세계그림책 273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보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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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소박한 책장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김보경 옮김

웅진주니어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책은 그림 속에 숨은 요소들이 많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숨은 요소들을 찾는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에는 어떤 숨은 요소들이 있을까요?

 

앤서니 브라운이 보여 주는 변형의 진수

 

목요일 아침 1015

조셉 케이는 주전자가 좀 이상하다는 걸 발견했어요.

다른 물건들은 모두 그대로였어요.

 

조셉은 아침에 아빠가 엄마가 데리러 가면서 한 말이 떠올랐어요.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조셉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주전자는 고양이로

소파는 고릴라로

세면대는...

 

집 밖에 나가면 괜찮을까 싶어 밖으로 나가지만...

축구공도 자전거도 변해버립니다.

 

그림책 한 장, 한 장 마다 변형되어 가는 그림들이 보입니다.

조금씩 변형되어 가는 그림은 앞, 뒷장을 비교해가며 달라져 가는 것을 찾아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렇게 숨은 요소들을 찾아가다보면 뭔지 모를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하는

조셉의 마음을 공감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해 조셉에게 일어날 변화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데요.

그림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셉에게 일어날 변화를 눈치채실 겁니다.

 

아이들은 환경의 변화에 혼란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조셉처럼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야 할 때 뿐 아니라 새 학기를 시작하는 변화 또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림책을 통해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변화의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길 바라봅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책 아이들과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소박한 책장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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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나는 소년 우리 아이 인성교육 22
자비스 지음, 류수빈 옮김 / 불광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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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꽃이 피어나는 소년

자비스 지음

류수빈 옮김

불광출판사

 

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꽃이 피어나는 소년

표지에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입니다.

 

친절하고 다정한 데이비드의 머리에서는 꽃이 자라나요.

모두 데이비드를 좋아해요.

꽃가루 때문에 계속 재채기를 하는 존스 선생님도요.

 

데이비드와 함께 노는 건 정말 신나요.

한번은 새들이 둥지를 틀고 한 달 동안 살았던 적도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꽃잎 하나가 떨어지게 되면서 데이비드는 혼자 있고 싶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다음 날, 학교에 모자를 쓰고 온 데이비드는 조용한 아이가 되었어요.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데이비드가 모자를 벗자

뾰족뾰족 연약한 나뭇가지뿐이었어요.

친구들은 데이비드 곁에 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데이비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데이비드는 다시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데이비드의 가장 친한 친구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떤 모습이든 친구는 친구지요.

꽃이 지고 여린 나뭇가지뿐인 모습이라도 친구이지요.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민하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모두 달라요. 그래서 더 특별한 거겠죠?

관계는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 줄 때 좋은 관계가 잘 유지되고요.

 

친구의 시선에서 잔잔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 마음에 꽃을 피웁니다.

학기 초에 읽기 너무 좋은 그림책인 것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 우정의 꽃을 피워보시길 바랍니다.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친절에 대해 사랑스럽게 전달해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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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논어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3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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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오십에 쓰는 논어

타타오(한치선) 엮고 씀

운곡서원

 

논어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논하고 있습니다.

논어를 통해 공자의 한마디 한마디를 음미해 보면 그가 얼마나 삶의 매 순간을 진지하고 올곧게 살고자 노력했는지가 느껴져 절로 옷깃을 여미고 자세를 바로 하게 됩니다.

 

논어는 동양 정신의 핵심으로, 오상(五常-인의예지신)의 근본인 인() 사상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성을 바탕으로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을 제시하는 논어는 이 시대에도 부합하는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을 시작하면 계속 이어 온 고전필사

마음에 새기려면 필사만큼 좋은 건 없죠!

 

放於利而行 多怨.

이익에 따라서 행동하면 원한을 사는 일이 많아진다.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는 올바름에 기뻐하고, 소인은 이익에 기뻐한다.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아질 것을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이를 보면 자신 또한 그렇지 않은지 반성해 보라.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다. 이는 행동이 따르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以約失之者鮮矣.

절제 있는 생활을 하면서 잘못되는 경우는 드물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논어를 필사하다보면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게도 하고

앞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 차분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하루 10분의 투자로 눈, 두뇌 건강도 지킬 수 있답니다.

 

꾸준히 나를 위한 집중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음이 차분해져서 머리가 맑아짐을 느끼실 거예요.

 

차분한 마음과 심신 안정을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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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생일 이야기 내일의 나무 그림책 4
차은정 지음 / 나무의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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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열두 띠 생일 이야기

차은정 글.그림

나무의말

 

기발하고도 사랑스런 스토리텔러,

차은정 작가가 들려주는 새로운 열두 띠 이야기

 

표지에서부터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열두 마리의 동물 캐릭터들

서커스를 하듯~ 무너지지 않게 균형을 잘 맞춰 탑을 쌓고

맨 위에는 생일 고깔모자를 쓴 생쥐가 보입니다.

아이들은 혼자 생일 고깔모자를 쓴 생쥐를 보며~

제일 작아서 맨 위에 있으니, 대표로 쓴 거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럴까요?^^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기도 한 생일

열두 띠들은 어떻게 보낼까요?

 

기대에 찬 꼬마 쥐

설레는 마음에 일찍 일어난 쥐

잔뜩 기대하며 엄마를 불렀지만... 축하한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어요.

아무도 쥐에게 축하한다고 말하지 않아 속상해 합니다.

터덜터덜 걸어 집으로 돌아온 꼬마 쥐...

 

기대에 찬 꼬마 쥐는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을까요?

 

밭을 가느라 생일을 즐길 수 없는 눈물 뚝뚝 소

무서워서 아무도 파티에 오지 않을까 고민하는 호랑이

132마리 형제자매가 있는 토끼

겨울잠에 들어 친구들이 온 줄 모르고 잠만 자는 뱀

소심한 양

생일을 몰라 슬픈 돼지...

 

각양각색 생일날 풍경은 달라도 내가 태어난 날 축하 받고 싶은 마음은 같은 것 같아요.

생일은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지요.

 

각각의 개성이 담긴 12가지 재미있는 생일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열두 띠와 순서를 외울 수 있습니다.

 

, , 호랑이, 토끼, , , , , 원숭이, , , 돼지

한자로는 자, , , , , , , , , , ,

 

또 열두 띠는 저마다 활동하는 시간에 따라 12개의 시간 단위로 나누기도 하고

계절과 절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책을 다 본 아이들은 시계를 보더니 지금 시간엔 어떤 동물이더라 하며

책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얘들아~ 쥐가 1번인 이유를 아니?

 

이 그림책은 열두 띠에 대해서도 알고 생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다른 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까지 배울 수 있답니다.

 

면지에 알뜰 지식를 정보를 전해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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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괴물
김정용 지음 / 델피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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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괴물

김정용 장편소설

델피노

 

실패한 적이 없는 델피노 소설!

이번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흥미로운 전개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내용의 방향을 헤맸지만 갈수록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의문 조각들이 맞춰져 가자

숨 쉴 틈 없이 읽혀졌다.

 

우연에는 이유가 없다.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세상에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p.9

 

2023917일 저녁 723분 그 일이 일어났고, 순식간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같은 장례식장 다른 장례식

 

모두의 날이라 부르는 917일은 민성후, 채정희의 결혼기념일이자 아들 민준이의 생일이다.

이날은 외식을 앞두고 있었지만 민성후는 사건이 터져 호출을 받고 나가게 되고

채정희는 급발진으로 아들 민준을 치게 되고 아들은 사망한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좋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천재라는 호칭은 더 이상 칭찬이 아니게 되어버렸고,

기대는 당연함으로 모습을 바꾼 지 오래다.

p.20

 

천재소년 서이준은 1등을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오답을 쓴다.

일부러 그런 것을 안 엄마는 그날 집으로 돌아와 이준이의 뺨을 후려쳤고,

여리여리한 몸은 고장 난 장난감처럼 문에 부딪혀 쓰러진다.

엄마가 전화하는 사이 이준은 집을 나가고 납치되고,

다음 날 917일 엄마 정하진의 살해된다.

살해 현장에 도착한 민성후는 벽에서 모두의 날글을 보게 된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 우연일까?

 

모두의 날 모든 것을 잃은 민성후는 잿빛 눈의 소년 서이준을 만나게 되고

감당할 수 없는 비극의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데...

 

버려진 자와 기억하지 못한 자

모든 것을 잃은 자와 기억하는 자

진실을 숨기려는 자와 진실을 밝히려는 자

거짓을 진실로 만든 자와 진실을 알고 있는 자

괴물인 자와 스스로 괴물이 되려는 자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그 중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들은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책 속에 나오는 최초 체세포 복제 줄기세표 황우진 박사, 종교단체, 탈주범 신창인,

국가 정보국 비밀요원, IMF, 자살로 위장한 타살, 한국우주과학연구원... 과거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지만,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 또한 생각해보게 한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에도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의 사건이 될 수 있고

누군가는 모두를 위한 일이라지만 누군가는 모두를 잃는 일이기도 하다.

 

이 또한 생각을 머물게 한다.

 

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독자에게 여운을 남긴다.

 

대부분의 우연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나간 시간들의 그림자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 실체를 모를 뿐이죠.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의 일들은 현재의 이유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나침반이기도 하죠.

p.165


한 편의 서스펜스 영화를 보는 듯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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