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요정의 새옷 발도르프 그림책 10
다니엘라 드레셔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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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요정의 새 옷

다니엘라 드레셔

한미경 옮김

하늘퍼블리싱

 

잠을 이루지 못했던 무더운 여름밤 우리를 잠에 솔솔 빠지게 해주었던

다정한 요정 플리의 가을 이야기

 

작은 요정 플리가 사는 숲이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물들었어요.

마치 가을의 주인공 핑크뮬리를 보는 듯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더위가 물러간 초가을 숲

굴뚝새 임금님의 큰 잔치 초대장이 도착합니다.

플리는 잔치에 입고 갈 새 옷이 필요했어요.

잔치에는 어떤 옷을 입고 가면 좋을까요?

 

새 옷 마련을 위해 고슴도치와 두더지, 방울쥐가 플리를 도와주고

친구들은 풀꽃, 도토리, 열매, 골무꽃..을 가져옵니다.

 

친구들이 가져온 것들로 어떤 옷이 만들어질까요?

 

어떤 것은 그런데도 괜찮았고

어떤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어요.

마음에 들진 않지만 친구들의 노력과 마음을 알기에 아무 말하지 않아요.

 

플리는 마음에 드는 옷을 찾을 수 있을까요?

 

친구를 위해 자기 일처럼 열심히 찾아주는 친구들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색하지 않는 플리

열심히 찾아 준 옷을 입지 않아도 기분나빠하지 않는 친구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했던 그림책입니다.

배려란 무엇일까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플리와 친구들의 마음이

잔잔한 글과 아름다운 색으로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줍니다.

 

잠자리 그림책으로 좋은 이 책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시리즈로 읽으면 더 좋은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작은요정의새옷 #다니엘라드레셔 #한미경옮김 #하늘퍼블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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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
Funny Rain 지음, 이예빈 그림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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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

Funny Rain

이예빈 그림

헤르몬하우스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 미술사까지

제목처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분명 알고 있는 작품들과 알고 있던 설명이지만

나는 얇게 알고 있었나봅니다.

아마도 어려운 용어와

깊은 설명들을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이겠죠?

그런데 이 책은 요런 어려움을 단숨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과 내용 보충설명이 있어 놓치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설명만 되어있었으면 지루할 수도 있을 이야기를 미술역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워 단숨에 호록 읽히는 책이었다지요.

, 중간 중간에 들어간 삽화의 말은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했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크와 고전주의 미술입니다.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의 비교를 보며 시험을 위해 달달 외웠던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는 한 문제를 맞히기 위해 그냥 외웠던 것 같아요.

 

바로크와 고전주의 미술 중 눈에 띄는 작품 하나는 루벤스의 그림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 그려진 한복 입은 남자

루벤스가 어떻게 저 남자를 만났고 그의 그림을 그렸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저 한복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솔깃했던 그림이었네요.

 

대부분 아는 작품들이었지만 뒷이야기를 제대로 몰랐기에

작품에 관한 역사, 시대적 배경과 함께 감상하게 되는 작품들은

흥미롭기도 하고 작품들은 그 시대에 관한 이해와 통찰을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야의 카롤로스 4세의 가족은 벨라스케스의 오마주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808년에는 프랑스가 스페인을 점령했고 고야는 이를 우호적으로 생각했으나

이후에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루이 나폴레옹이 공화정의 대통령이 된 시기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사회 불안을 초래하는 그림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불안정한 시기에 영웅적인 모습을 화폭에 담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밀레는 노동자의 모습을 담아 보는 시선들이 곱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큰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책 크기입니다.

크기 때문인지 글자가 눈에 쏙쏙 들어왔네요.

 

친절한 설명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에

작은 섬세함까지 마음에 쏙~ 드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서양미술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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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책 읽기 혁명 - 아이의 문해력이 자라나고 가족 간의 대화가 깊어지는
김수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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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책 읽기 혁명

김수현 지음

카시오페아

 

온 가족 책 읽기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하면 꾸준히 잘 이어나갈 수 있나요?

우리 아이 평생 독서 습관 어떻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18년 차 현직 초등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김수현 선생님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 가족 책 읽기의 운영 방법 및 진행 방법을

알려 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달에 한 권만!!!

 

한 권의 책에만 집중한다면 정독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법!

가족들과 생각, 의견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이해력과 문해력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책 대화로 가족의 관계가 더 좋아집니다.

 

아이가 대화에 흥미를 잃은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엄마인 제가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감해 주는 사람이 내 앞에 있다는 건 이처럼 큰 행복입니다.

P.21

 

저도 부모독서교육을 가면 어머님들께 강조하는 것!

함께 읽고 책 수다하세요. 먼저 읽고 권해보세요.

 

아이 독서 즐거움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독서 모임은 가르치는 과정이 없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이 전부입니다.

P.59

 

엄마도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서 모임은 엄마도 배우는 과정인걸요?

P.60

 

이렇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해 가는 시간

온 가족 책 수다

 

그렇다면 책을 읽고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요?

아주 친절하게 2부에서 온 가족 책 읽기의 실제를 학년별로 설명해 줍니다.

, 워크북도 있어 워크북을 활용한 독서 모임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사용으로 인해 흐트러진 우리의 집중력을 다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60일이라고 하는 연구 결과가 생각납니다.

P.5

 

최근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이해력 문해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온 가족 책 읽기 혁명 책을 통해 가족 독서 모임에 관심을 가지고

책 수다로 가족들과 함께 집중하며 행복한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요?

 

가족의 사랑은 깊어지고 아이는 이해력과 문해력이 자라고

아이와 함께 엄마들도 레벨 업 해 보는 시간 되시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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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나무 - 숲 놀이 놀이깨비 그림책 12
이현정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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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나무

이현정 글.그림

걸음동무

놀이깨비 그림책12


앞, 뒤표지를 펼치면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 속

커다란 나무와 놀란 표정에 곰곰이

겨울 잠을 자야 하는 곰곰이는 왜 밖에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앞 면지에서 이야기가 시작해 뒷 면지로 끝납니다.

겨울이 오기 전 계절 가을을 앞 면지에서 보여주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마른 잎이 하나둘 쌓인 날 숲 속 회의로

모두들 바쁘게 움직이지만

서두르지 않는 나무가 있습니다.

나뭇잎도 떨구지 않고 날마다 혼자 있고 싶은 나무

바로 꽁꽁나무


나무의 이름이 왜 꽁꽁나무 일까요?


회의가 끝나갈 무렵 겨울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친구들은 빠르게 집을 찾아 떠나는데

곰곰이는 눈을 보며 신나 하지요.

춤도 추고

꽁꽁나무에게 인사도 하고

하지만 꽁꽁나무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꽁꽁나무는 왜 말을 하지 않을까요?

곰곰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어둠이 내려오고 더 많은 눈이 내려오자

겁이 난 곰곰이는 꽁꽁나무에게 허락을 구하지만

꽁꽁나무는 말이 없고...

춥고 무서운 곰곰이가 둥치 안으로 까만 코를 들이 밀자

가지를 거칠게 흔들어 대는 꽁꽁나무


곰곰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겨울 잠을 자야 하는 곰곰이는 꽁꽁나무 둥치 안에서 잘 수 있을까요?


그림책을 다 읽은 친구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했을 때 겨울이 더 따뜻할 거야.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혼자는 외롭고 쓸쓸해요.


그렇다면~

친구들과 소통하며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인사 건네기,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기


꽁꽁나무와 곰곰이를 통해 친구와 소통하고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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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이장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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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채손독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이장우 지음

허들링북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투자하기란 어렵다.

한때 이슈였던 비트코인을 많은 사람들이 사들이고

돈을 잃었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무엇 이길래...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모르면 의심하고 두려워한다. 의심과 두려움은 모든 기회를 앗아간다.

의심과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그러므로 의심과 두려움이 밀려오면

공부하고 연구하고 사색해서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P.9

 

저자는 현재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나처럼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통계, 비트코인의 실체, 가치를 이야기하면서 투자방법으로 시대별 변천사 등을 설명해준다.

 

투자자들이 피해 갈 수 없는 저주가 하나 있다.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갈까?

이것을 이유 삼아 대부분의 코인 투자자들은 한탕을 노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투자란 미래의 이익을 추구하며 현재의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는 행위.

그러기 위해 장기적으로 가치를 보존하는 대상을 찾고 그 자산을 꾸준히

모아가는 행위로 연결되어야 한다.

이 통찰력을 키우는 과정이 바로 투자 공부다.

P.145

 

그래서 저자는 적립식 투자 즉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버핏의 투자 전략의 핵심은 좋은 자산을 오랜 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P.160

 

비트코인에 대한 오해와 이해

그렇지만 투자는 확신이 있을 때!

 

비트코인뿐 아니라 투자, 돈의 역사, 가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흥미로운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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