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개정판 청소년 모던 클래식 2
빅토르 위고 지음, 이찬규.박아르마 엮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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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빅토르위고 원작

이찬규. 박아르마 편역

 

어렸을 때 꽤나 긴 책을 봤던 기억을 제외하고는 레미제라블을 읽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참 오랫만에 본것 같다

레미제라블 하면 떠오르는것이 빵 , 도둑, 그리고 감옥  , 시장 , 코제트 까지만 기억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역사적인 사실 그리고 왜 그럴수 밖에 없었는지 행동에 대한 인과관계 까지 그리고 책의 구성이 참 잘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물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더욱 이해하기가 편하게 되었네요 

레미제라블은 “Les Miserabls"프랑스어 책 제목은 비참한 사람들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의 의미처럼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입니다

그의 대화는 상냥했고 명랑했다. 그의 웃음은 마치 아이의 웃음 같았다. 그리고 남부 프랑스의 가장 거친 방언으로 가장 위대한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사교계의 인사들이건 서민들이건 한결같이 대했다. 그는 앞뒤의 사정들을 헤어려보지 않고 서둘러 단죄하는 일은 결코 없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 그 잘못이 지난온 길을 살펴봅시다

 

이 책은 1.올바른 사람으로 시작한다.

그는 샤를르 프랑수아 비앵브뉘 미리엘주교이다

이는 자신이 가진 위치에서 누리고 살기보다는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었고 

어쩌면 장발장이 이 주교를 만난것이 인생에 가장 큰 일이었고 그가 했던 말(장발장 나의 형제여 이제 그대는 악이 아니라 선에 속해있소 내가 당신에게 산 것은 당신의 영혼이오, 나는 그것을 칠흑같은 상념과 타락의 정령으로부터 거둬들여 하나님께 전해드릴 것이오)이

평생의 신념처럼 남들을 도와주는 일을 했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자신의 죄와 마주할때마다 손해보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살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팡틴과의 약속으로 만난 코제트,

평생을 쫓고 쫓기는 관계의 자베르 형사

테나르디 부부와 그의 가족들 

극한의 삶속에서 저마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형태는 다르지만 지금 우리도 똑같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리오와 코제트 

그리고 장발장과 코제트 

모두 얽히고 섥힌 관계들을 통해서 빅토르 위고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법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구나 하는 씁쓸함을 지울수가 없었다. 우리사회에 미리엘 주교같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 장발장이 마들렌이 되었던 것처럼 그렇게 영향력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책은 여러권의 원본도서를 줄거리를 요약하는 방식으로 번역이 된 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원작자가 하고 싶은말을 하나도 빼먹지 않으면서 깊이있게 책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것이다.

편집자의 의도처럼 읽다가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으며 역사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아주 유익한 책

 

거기에 보너스로 마지막 장엔 소설과 함께 보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소개되어있어서

단편적으로 음악들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세심함도 함께 들어있는 아주 친절한 책이었다.

 


마지막 문장이다 

장발장을 한문단으로 정의해주는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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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요괴 - 2017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51
마누엘 마르솔 그림, 카르멘 치카 글, 김정하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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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요괴 

 

마누엘마르솔 

카르덴치카 

 

“바쁜 일상을 보내던 마르솔이 트럭에서 내려 혼자 숲으로 들어가자 

숲의 마법이 시작됐다. 마르솔은 정말 혼자일까?” 

 

BOLOGNA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대상 

“특별한 기법으로 창작된 독창적인 작품, 작가는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서 무척 드물게 자유로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책은 어린이가 처음으로 만나는 미술관이다” 

 

이 숲의 요괴는 멋진 미술관을 다녀온듯 그림이 일단 너무 멋진 작품이다. 일단 그림책 자체가 길쭉하게 생겨서 그림을 확실히 돋보이게 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 

난 책을 쭉 보는 내내 동서양의 조화가 보였다. 

한폭의 수채화를 감상하는 듯 하다가도 

또 어떤 장에서는 한편의 수묵화를 보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너무 섬세한 그림과 기법들이 특히나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 부분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림만 멋졌는가? 

아니다. 내용도 아주 적은 글자를 가지고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던 책! 

 

책의 처음 시작은 도시의 택배차 한대가 어디론가 배달을 가는 그림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고개를 넘어가다 갑자기 문제가 생긴다. 

바로 너무 중요한 당장 해결해야할..... 


 

그렇게 급히 내린 차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지만  

돌아온 길을 찾을 수가 없다. 

그렇게 산을 해메이게 되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없는것 같던 그 공간안에서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법일까?  

그것이 때론 나 자신과의 대면일 수도 있고 

바삐 지나온 마르솔 에게 자연이 주는 휴식의 선물일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몰입되어 동일하게 대입이 된다는 것이다. 

 

처음장에는 해가 환하게 있던 

고개길에서 

마지막장에서 어둑어둑해진 

고개길로 끝이난다. 

 

하루종일 이 요괴의 숲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숨은그림 찾기처럼 무언가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만큼 상상력을  자극하는것도 같고.  

말할거리를 만들어주네~ 하는 그런책!! 

 

아이들과 작품 감상한번 해보시라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저희집 막내는 잠자리에서 요괴가 나온다고 무서워했던  

 

한권으로 멋진여행 즐거웠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 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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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새싹동화 11
백혜영 지음, 이희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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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마을의 꿈도둑

백혜영 지음

이희은 그림

 

 

목차

누가 꿈을 훔쳐갔을까?

줄줄이 꿈도둑

꿈을 파는 가게

한밤중 만난 시커먼 도둑

한발 늦었다

탈을 쓴 도둑

모두의 힘으로

뭐든지 괜챦아!

 

누구나 꿈꿀 수 있어요

그런데 꿈이 꼭 직업만 말하는건 아니에요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갈지... 이 모든게 바로 꿈이 될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꿈 말이에요

“나는 재미나 상상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는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거에요!”

“나는 언젠가 외계인을 곡 만날 거에요!”

 

어때요? 꿈 꿀수 있는게 무궁무진하지요? 무엇이 멋지고 무엇이 시시한 굼인지 따질수도 없고요 누가 뭐래도 나에게는 내꿈이 가장 소중하니까요

사실 나중에 커서 어떤 일을 할지를 지금 꼭 정할 필요는 없어요 나도 몇 개의 직업을 거친 다음 뒤늦게 동화작가가 되었는걸요 ~~~

무엇이든 친구들의 꿈음 반짝반짝 빛날 거에요 우당탕 마을 하늘에 뿌려진 저마다 다른 색깔을 내던 별빛가루처럼 말이에요“

 

이 글을 읽는 순간.... 아~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꿈이 뭐니 라고 물으면 정말 직업만 생각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건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는걸 결정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세상을 살면서 느끼면서 살아가지만

정작 내 아이에게는 직업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았나 꿈과 장래희망을 구분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저희 애들과 잠자리 독서로 읽었어요

책이 읽어주기엔 너무 길었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했던 책!!

일단 주인공들이 동물들이고 도둑이 나오고 꿈까지 들어있는 책!!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어요

 

이 이야기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마을에 그래서 마을 이름도 “우당탕마을”이라고 지었는데

어느날밤 포르르르 소리와 함께 갑자기 도둑이 들었는데

다른건 없어진게 없는데 씰룩이의 꿈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꿈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꿈 대회에 나가려고 했던 씰룩이는

꿈을 잃어버리고 난후 웃음이 사라져버렸지요

 

 


 

그런데 얼마후에 마음에 꿈을 파는 가게가 생겼습니다

단풍잎 5장이면 꿈을 살 수 가 있는데...

 

날마다 꿈을 도욱맞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그런데 걱정이 없네요

왜냐하면 꿈을 파는 가게에 가면 되니까요

 

씰룩이도 단풍잎 가게에 가서 뽐은 꿈이 “단풍잎 부자“

엄마는 무척 만족해하시네요

 

그런데 이게 정말 씰룩이가 원하는것일까요

 

그러던 어느날 토끼 쫑이가 잠을 자는데...

포르르르 소리가 들려요

눈을 떠보니 검은 그림자 즉 도둑의 그림자를 보고 쫓아가지만 잡지는 못했어요

 

쫑이와 여우경찰관 친구들은 힘을 합쳐서 도둑을 잡는데.....


 

바로바로~~~

 

친구들은 이 사건을 통해서 서로의 꿈을 존중해주게 되고 , 누구의 꿈이 훌륭한게 아니라 모두의 꿈은 소중한것이라고 이야기 하네요..

 

꿈이 없는건 어떤걸까요~

이 도둑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없어서 아이들의 꿈을 훔쳤다고 이야기 하지요

하지만 본인이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잘하는걸 분명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혹시 꿈이 없어서 슬픈 친구들이 있을까요?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그럼 이 책을 한번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저희 큰애는 꿈을 생각해본적이 없다가 학교를들어가니 어쩔 수 없이 생각을 해야만 했던

그러더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중에서 고르더라구요

그런데 둘째는 정말 좋아하는게 눈에 확 보일정도로 관심을 갖는 분야가 있었어요

그런데 꿈이 그렇게 가더라구요

 

저희집 막내는 날마다 꿈이 바뀌거든요

어제는 경찰관이 된다고 했다가. 화가가 된다고도 했다가 그리고선 열심히 그림을 그려내기도 하고

할머니가 왜 의사가 되지~ 했더니 할머니 어디가 아파요? 내가 어디를 치료해줄까요? 하고 묻더라구요

저희 아이들과는 꿈일기장을 한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이렇듯 꿈꾸는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커가면서 점점 자신이 잘하지 못한다고 부족하다고 느끼면서부터는 꿈을 꾸지 않는 것 같아요

 

먼저는 어떤 사람이 될건지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고 적게 해보고

그리고 날마다 바뀌는 꿈들을 적어놓다보면 아이들에게 생각이라는걸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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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과 불량 아저씨 넝쿨동화 17
최은순 지음, 이수영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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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과 불량 아저씨

최은순 지음

이수영 그림

 

 

산만하고 맨날 사고를 쳐 문제아로 통하는 꼴통 , 민구

옛날의 일 때문에 나쁜 소문을 가진 불량 아저씨!

-문제가 있어 보이는 꼴통과 불량 아저씨가 만났어요

그런데 문제는커녕 웃음꽃을 피우네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서로에게 힘이되어주는

꼴통과 불량 아저씨의 훈훈한 우정을 만나보세요!

 

표지에서는울고 있는 아이와 뭔가 범상치 않은 아저씨의 모습

 

첫 장을 넘기면 사랑의 수혈이 필요한 아이의 그림이 나와요

 

그 아이가 이책의 주인공이지요

 


 

학교에서 가족신문을 만들었는데

보통의 가족사진이 들어가야 할 곳에 민구는 할머니와 고모가 전부입니다

민구네 가족은 엄마는 집을 떠났고 아빠는 일하러 먼곳으로 가 일년에 한번정도

집에 오곤 한다.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이 어떤 아이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닐 수 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족신문에는 민구조차도 들어있지 않네요

 

민구에게 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그런 민구는 엄마가 만든 이불이 있는데 민구는 그 이불을 한시도 떼어놓지 않지요

 

민구는 몹시 산만하고 집중력도 없어 친구들도 선생님마저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학교에 가는 이유가 급식을 먹기 위해서이죠

 

그런 민구에게 관심을 갖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민구가 불량 아저씨라고 부르는 버스기가 아저씨죠

 

불량아저씨만이 민구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이야기를 해요

 

민구가 무장해제가 되는 곳도 그리고 가장 마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민구의 선생님이 할머니를 모시고 오라고 하는데

할머니는 항상 “소젖을 먹고 자라서 그렇닥도 이해해달라고” 하지만 민구에게는 무언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과연 민구는 무슨 문제가 있고 해결 할 수 있을지

 

이 책을 보면서 마음도 많이 아프고 사회적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예전에 신랑 친구 아내가 아이를 낳다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그 아이를 키우셨는데 사실 아이가 아빠랑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소통이 쉽지 않은 것이 눈에 보이는 상황이었죠

항상 할머니 곁에서 떠나지 않는 그 불완전 애착의 행태를 보이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파 개인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으나 원하지 않아서 지역 센터를 연결해서 돌보미 선생님을 연결해줬던 일이 있었던 경험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아이 친구들 보면서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를 품을 수 있는 넓은 치마폭을 갖었으면 좋겠다는 예전의 한 교수님의 말이 다시금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민구에게 아저씨가 있어서 고모가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것처럼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사회의 아픈 부분을 보여준 작가님의 글이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무조건 싫어하기보다는 도와주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아직은 머리가 단단해지지 않았을 때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좋겠다.

 

이유 없는 행동은 없으니. 그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도 이야기 했어요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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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습니다 밝은미래 그림책 50
알렉산드라 미르작 지음, 이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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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습니다

글그림 알렉산드라 미르작

옮김 이지현

 

루마니아 작가의 그림책

이 그림책을 보면서 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이 책에선 고양이를 이야기 했지만

이 고양이가 느끼는 감정이 때론 나의 감정일수도 있고

때론 우리 아이가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하면서 남편은?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덮고 난 다음에... 한참을 앉아서 곱씹어보게 되더라구요

감정에 대해서

 

이 책은 처음이 고양이가

“난 참 운이 좋다고 생각했어 ”

왜냐면 모든 걸 다 가졌으니까 사랑하는 가족, 아늑한 집 그리고 햇살이 비춰 낮잠자기 딱 좋은곳 까지...

 

내가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지점도 고양이랑 별반 다를게 없더라구요

사랑하는 가족 별 이벤트가 없는 일상적인 삶.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이 고양이에게 갑자기 문제가 생겼어요

엄마 아빠가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거지요~

 

급기야 “내가 안보인다”라고 생각하며

도시로 떠납니다

 

거기엔 나와 놀아줄 누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더욱 외로운건 왜일까요...

 

“힘들어

너무 불쌍해

오늘밤은 그냥 쉬어야겠어

버려진 통조림을 허기를 달래고 몸을 누일 빈 상자를 찾았어“

 

그렇게 잠든 고양이는 꿈을 꾸는데 그게 꿈이 아니었습니다

 

“찾았다!!! ”누가 찾았을까요


 

그러면서 고양이의 마지막 대사

혹시 다시 길을 잃어도 누군가“가 나를 꼭 찾을 거라는 걸 ”

 

전 이 책을 보며 믿음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가족을 믿는 믿음

 

가족이 나를 믿는 믿음

 

바로 이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서 아이한테는 이런 감정을 보듬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때론 내 감정도 돌아봐줘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그래도 모르는건 아니라는걸 이야기 해 주고 있네요..

 

찾습니다~로 시작해서 찾았다로 끝나는 책!!!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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