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약간의 소음이 있는 카페나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와 음식점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또는 광장 한구석에 앉아서 읽는 것도 나름 잘 읽히지만 새벽을 넘기며 주방 구석에서 쪼그려 읽는 경우가 대부분.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잘 읽히는 쪽은 전자책(노안 진행중...), 알라딘 e-book 앱은 하일라이트 메모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서 읽고 난 후 다시보기나 토론등에 편리함. 영혼, 삶에 길잡이가 되었다 싶게 읽은 책은 소장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종이책으로 재구매 하는 경우가 허다.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중국의 붉은 별, 아리랑, 파리코뮌, 뤼쉰 전집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 읽었던 월간지 포함 어학관련책들과 청소년판의 소설집들 그밖의 소장의미가 없는 책들은 꾸준히 정리.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초등, 톰소여의 모험 중고등, 펄벅의 대지와 일본소설 오싱과 미국소설 5부작 다락방의 꽃들.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그런거 없음.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프란츠 카프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때문에 늘 찜찜. 작년에 들인 사피언스는 각종 언론과 방송의 스포일러, 요점정리 덕분에 자꾸 밀림.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푸코의 책이 그렇고 재미있으면서도 밀린 사사키 아타루의 두 권 영원과 야전,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포함 강준만의 생각의 문법과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도 완독 하지 못함.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세 권이 좀 넘더라도
DENMA(카툰 덴마), 웨스트우드 비브라토 그리고 나의 태근이가 좋아했던 피터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