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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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상처 받는 그대를 위하여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스튜디오오드리

🔰 쉽게 상처 받지 않으려면.

문득 위로가 필요할때가 있다.
다 아는 말이라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듣고 싶은 위로의 말들이 있다. 거창한 말, 말고 쓸데없는 미사여
구 제쳐두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이 필요할때가 있다.
그런말을 해줄이가 없을때 읽어도 좋은 책이다.

원래 알던 사람이지만 가깝지는 않은 사람.
가끔씩 생사 여부만 알고 있는 사람.
내 사정 잘 몰라도 평범한 위로의 말에 고개 끄떡여 지는 '아는 사람' 같은 단정한 책이다.
그 사람은 진실한 위로를 쉬운 말로 전해준다.
'그래...그렇지... 잊고 있었네' 라고 혼잣말 할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의 말들이 가득하다.

습관같은 착함에서 벗어나 단호하게 나를 얘기 해야
하고 겸손이라는 경계 때문에 스스로를 저평가 하는 일은 그만하자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다.
생각해보니 알면서 안하는 것,또 알면서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매일 같은 것을 될때까지 실천해 보자.

🔖타인의 호감을 얻으려고 스스로를 낮추는 일은 백해
무익하다. 그러니 아무때나 쉽게 저자세를 보이지 말자

🔖남이 나의 장점을 발견할 때가 아니라 내가 나의 장점을 발견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시간이 나면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 만나자

🔖편하게 생각하자. 내가 받은 마음 만큼, 딱 그 정도 크기로만 마음을 돌려주면서 살아라. 무르게 마음을
내어주면 그게 당연한 줄 안다.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은 매력적인 일이다.
내면의 화가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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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오드리출판사 감사드립니다
#누구에게도상처받을필요없다 #지민석
#추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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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즌2 : 18 미생 (리커버 에디션) 18
윤태호 지음 / 더오리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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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18
윤태호
더오리진

🔰 장그래의 첫 해외출장

미생 시즌1은 9권으로 완결되었고 시즌2는 10권부터 이어진다. #필독단2기로 받은 책은 18권이다.
원 인터내셔널에서 나온 김부련 부장과 오상식 과장은
새로 '온길 인터내셔널' 이라는 무역상사를 만든다.
그들 회사의 사활이 걸린 요르단으로의 해외출장이 18권의 주 내용이다.

/
챕터가 바뀔때 마다 1999년에 열린 삼성화재 배 바둑대회의 이창호 9단과 마샤오춘9단의 대국이 보인다. 바둑에 인생이 있고 삼라만상이 있다는 옛사람
들의 말처럼 그때그때의 상황과 바둑판 내용이 묘하게
일치되고 있다.
요르단 암만으로 출장온 장그래를 비롯한 그들은 이제 막 자신들만의 새로운 서사를 써 가려한다.

/
치열한 삶의 현장엔 현생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육체적 힘듬은 물론 정신적 피로 까지 겹겹이 쌓여 있다.
未生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들은 완생을 위하여 서로
상생하며 하루하루 헤쳐 나간다.
일의 성과에 따라 만족할 때도 있고 좌절할 때도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인생을 가꿔나가는 과정중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단지 회사원이라는 테두리가 아니더리도 각자의 인생이 모두 치열하고 열심인 것은 분명하다. 미생이거나 완생이거나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 들에게 응원을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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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미생18권
#필독단2기 #웹툰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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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지도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외 지음 / 샘터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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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주 공예 비엔날레

사물의지도
강재영 외 9명
샘터

🔰 공예, 도구의 틀을 뛰어 넘어 문명의 역사로.

▪️1999년에 시작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23년 현재까지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청주 연초제조창을 문화제조창으로 재생시켜 2011년 부터 비엔날레 주
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

▪️이 책 <사물의 지도>는 2023년 청주비엔날레에 출품된 18개국 100여며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의 자부심은 공예비엔날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재료들은 다양함을 넘어 경이롭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
건 실, 핀, 못에서부터 종이, 옹기, 나무, 도기, 타이어, 유리, 그물까지 그 모든게 공예품으로 만들어져 예술로
승화되고 있다.

.
1 대지와 호흡하며 함께 하는 사람들
2 인간 자연 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유전자와 맥락들
3 손 도구 기계 디지털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
4기록문예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
5 생태적 올바름을 위한 공예가의 실천
6 생명사랑과 그물망속에서 지속되는 희망들

.
▪️그 중에서도 나의 시선을 잡은것은 직지(直指)의 진정한 주인공들이다. 역사적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한지를 만들기 위해 닥나무 재배부터 채취, 삶기, 말리기, 등의 전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
붓, 먹, 벼루, 각자(칼과망치로 나무에 글자새기기)
배첩(그림에 종이 비단을 붙이는 서화 처리법) 이 모든
것은 한 권의 고서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직지(直指)의 자부심과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은 누
가 알아주지 않아도 대한민국 어디에서 조용히, 묵묵히
천명같은 일을 해내고 계셨다.
서양적인 작품들도 훌륭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온통
상처와 굳은살로 이루어진 그분들의 '손'에 또 한번 경
의를 표한다.

.
▪️책에 실린 작품들은 한결같이 자연과 삶의조화
전통과 역사를 존중한다. 희망과연대로 세상과 함께
나갈것을 호소하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작품으로 알리고 있었다. 기후위기의 위험성과 사라져가는 것들
에 애도를 표하고 있었다.

.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2년마다 공예 비엔날레가 열리는 줄도 몰랐던 나의 무지를 스스로 꾸짖으며
세상 어디에서는 지구와 다음 세대를 연결 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계시는 각 분야의 장인들이 계심에 한편 안심하기도 했다.

.
▪️책이 세상과의 대화창구라는 말의 실감한 책
<사물의 지도>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공예 작품들
감상해보세요. 책에 나온 잊을 수 없는 한마디.
🔖우리가 볼 줄만 안다면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p116)

.
@serajung_
@seraju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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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mtoh 감사드립니다
#2023샘터사하반기물방울서평단
#샘터 #사물의지도 #샘터사#2023청주공예비엔날레
#물방울서평단 #직지의도시청주#기록문화도시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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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믿는다 -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이지은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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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밖에 할 수 없는 일

나는 나를 믿는다.
이지은
허밍버드

🔰 나를 다정한 마음으로 믿어주자

결혼과 함께 호주이민 생활 10년차가 된 이지은 작가님. 자신을 의지하고 믿어가는 이야기들을 나즈막히 들려주고 있다. 낯선 땅에 아는 분들이 몇몇 분 계시다지만 시간적, 공간적 거리감은 당연할 듯 하다. 익숙한 곳에서 떠났을때 비로서 보이는 것들. 나를 믿어가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
늘 고민하지. 잘 가고 있는건가. 잘 살아가고 있는건가.
잘 살고 있다고 믿고 싶고 또 그렇게 되려고 최선을 다한다. 타인의 기대와 스스로에 대한 강박때문에 열심인 삶.

/
'해야 할 일'과 '좋아하는 일'이 다를수 있다. 삶에는 부득이한 경계들이 있다. 직업과 취미의 경계, 가정과 직장의 경계, 진실과 허위의 경계, 나이의 경계등 써 놓고 보니 많고 많은 경계를 넘나드는 일상에서 경계를 조금이나마 흐트러지게 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
때로 우리는 나를 데리고 살지 않고 머리속에 온통 나 이외의 것들로 가득차 있을때가 있다. 내가 젤 중요하고 나를 알아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나 이외의 것에 신경쓰느라 지쳐가고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
내가 좋아하는것과 무얼할때 행복한지, 나이에 상관없이 무엇에 도전하고 싶은지 알아가면 생각만으로도 새로운 업적을 이룬듯 하다.

/
작가님은 새로운 땅 호주에서 한국과는 다른 '나'를 큐레이션 한다고 했다.멋진 말이다. 어느곳에 있든 무슨일을 하든 나를 믿고 응원하며 '나'를 나만의 고유함으로 큐레이션 하는것이 나를 찾는 길 아닐까 싶다.

/
🔖나는 그저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간단하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이다.

🔖고민많던 어린시절에 도피처였던 독서가 지금은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삶의 등뼈 같은 존재가 됐다.

🔖내가 허전해하던 삶의 무언가는 결국 '꿈'의 부재였다

🔖결국에는 버티는 사람들이 해내니까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의 안부를 밥 한끼에 덜어 묻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다

#허밍버드
#나는나를믿는다 #나나믿 #에세이추천#공감문장
#위로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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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김종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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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김종원
서사원

🔰 지금부터 그냥 쓰기 시작하라.
기술이 아닌 좋은태도를 가지고.

괴테와 이어령 선생님을 사랑하는 김종원 작가님. 30년글쓰기 노하우를 모두 녹여 독자에게 간절하게 주문하고있다. "쓰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글쓰기는 질문, 보는 힘, 내것으로 승화, 생생한 언어,등이필요하다. 이 모든것에 우선하는것은 쓰기의 기술이 아니라 '태도' 다. 저자는 책 속에서 쓰는이의 '태도'에 대해 내내 얘기하고 있다.

/
▪️더 좋은것을 찾으려는 삶의태도
▪️남에 대한 배려와 양보의 태도
▪️세상과 사람에게 유익한 글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순결한 믿음
▪️공감하려는 마음과 경험
▪️실천하는 시간과 사색
▪️당신의 주변을 긍정의 기운과 그런 사람으로 채우라
▪️좋은시선과 좋은생각
▪️정성과감성
▪️상대를 위한 가장 좋은 마음 품기
▪️당신의 생각에 자신을 가져라
▪️태도가 모든것을 바꾼다

/
80권의 책을 낸 저자가 글쓰기의 기술이 아닌 '태도'와 '마음'에 대해 계속 얘기하는것은, 글은 쓴 사람의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인것 같다.
글쓰기에는 아는 힘보다 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글쓰기가 삶에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하나의 장치가 되는것이다.

/
읽기의 끝은 쓰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작가들은 쓰기위해 읽는 다는 말씀도 자주 한다.
인스타에 읽은 책 몇줄 리뷰하는것도 고심고심 벅찬 나에게 글쓰기는 아주 요원한 일이다.
전자책을 내는 위대하신 인친님들, 종이책을 이미 출간한 범접 불가능의 인친님들을 볼때마다 경이롭다.
그렇다면 그분들은 재능과 좋은 태도른 다 가진 분들이다

/
계속 열심히 읽다 보면 써야 할 명분 같은게 생길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중이다. "읽은 것의 내용을 요약하라" 리뷰가 아니라 내용 요약으로 받아들였다.
쓰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는다 하니 '쓰기'의 영역은 이제 삶의 영역안으로 들어온듯 하다.

/
🔖매일 조금씨 걱정보다 매일 조금씩 희망하라

🔖내가 긴 글을 쓰면 그런글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긍정적인 글을 쓰면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을 만난다.

🔖우리는 아는 만큼 볼 수 있지만 본 만큼 알게 되기도 한다. 1분1초도 그냥 스치지 말라. 더 다가서서 더 깊이보라

@serajung_
@seraju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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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원 서평제안에 감사드립니다.
#서사원 #글은어떻게삶이되는가#김종원
#인문학#글쓰기#글쓰기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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