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 삶을 관통하는 여덟 가지 주제에 관한 스승과 제자의 대화
이근후.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샘터 물방울 서평단
#어디인생이원하는대로흘러가던가요
#이근후ㆍ이서원
#샘터

🔰 삶에서 얻는 깨달음과 소소한 기쁨들

정신과 전문의인 스승과 상담 전문가 제자가 주고 받으며 엮어가는 삶의지혜와 생활 철학을 담았다.
자존,관계,위기,욕망,확신,비움,성장,행복의 8가지 주제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

.
살면서 겪는 대부분의 일들은 책의 8가지 주제에 거의 다 담겨있다.
뜬구름 같은 얘기가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되는 내용들이다.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전적 '착함'에 매몰되지 말고 나이에 맞는 '건강한 이기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는 부분에 관심이 갔다. 자기만의 기준과 내 그릇의 크기를 인정하는것, 그래야 남을 대할때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신체 연령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
자기의 틀에만 갇혀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 바로 '꼰대'이며 자기기준이 없어 남들과 비교하며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갑질'을 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나'가 제대로 서 있다면 많은 부분 해결될 수 있음을 또 한 번 느꼈다. '나는 나로서 나쁘지 않아'

.
책을 읽을 때마다 계속 접하게 되는 '나'와 타인과 사회와의 관계들.
그들과 어우러지는 소통의 문제가 쉽지 않으므로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되새기게 된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살다보면 잊게 되고
다시 반성하고 또 나아가는것. 그것이 삶의 과정인 듯 싶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면 마지막에 나를 만난다.

🔖열 번 잘해주는 것보다 한 번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모진 말은 바늘과 같다. 모진 말로 만들어진 바늘은 평생 목에 남는다.

🔖현재에 집중해 생각을 단순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독사와 사람의 차이는 독사는 독주머니가 있어 독에 자신이 상하지 않고 밖으로 내보내지만 사람은 독주머니가 없어 상처와 아픔이 독이 되어 자기안에 고스란히 퍼지고 각인되어 남는다.

🔖분수를 안다는 것은 나와 내 주변에 대해 왜곡없이 있는 그대로 안다는 뜻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샘터사 #어디인생이원하는대로흘러가던가요 #이근후이서원
#물방울서평단 #추천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 - 인생 2막을 위한 자기계발
정예용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
정예용
두드림미디어

🔰 나를 만나는 길엔 늦은 나이는 없다.

책의 저자 '정예용' 님은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로 일하다 2020년 은퇴한 후 글쓰기와 독서를 시작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책이며 인생2막 60에 시작된 도전이다.

/
요즈음은 책읽기와 더불어 글쓰는 것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눈에 띈다. 그게 나의 관심사라 보이는 건지 그에대한 내용이 갑자기 많아 진거인지는 모르겠다.
글쓰기에 대한 강요 같게도 느껴지지만 언젠가 해야 하는 숙제라는 생각도 든다.

/
사실 책 리뷰도 글쓰기의 일종이고 '읽은 책'이라는
텍스트가 있음에도 쓸때마다 막힌다. 그런데 하물며 글감을 정하고 거기에 대해 쓰는 것은 상상만해도 ...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다.

/
작가는 그것을 은퇴후에 해냈다.블로그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작가라는 꿈을 구체화, 시각화 하여 차근차근 길을 닦았다. 독서와 필사를 같이 하며 매일 A4 2장 반 분량을 글을 썼다.
은퇴후에 등산다니고 여행다니는 것도 좋지만 '글쓰기'
를 택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작가님께 박수를 보냈다.
정년퇴직이 없는 글쓰기를 통해 자아를 만나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된 환희가 책에 가득하다.

/
나는 인스타에서 책리뷰 한 지가 1년이 안됐다.
리뷰도 잘 쓸뿐 아니라 피드도 깨끗하게 꾸미고 책도 많이 읽어내는 인친님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부럽다.
게다가 카드뉴스, 릴스까지...따라갈 수가 없다.
내가 이럴진대 인생2막에 책을 내신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
해 보지 않던 일을 하고 결과물을 낸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지만 매우 값진 경험이다. 거기서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 아닐까 싶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고, 더 충실한 삶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된다.
변화가 필요할때가 있다.
누구든 지금이 그때일지도 모른다.

🔖딱 한 줄만 쓰자.
🔖'지금 나이에 무슨 글쓰기를 하겠다고'
'글쓰기를 하면 돈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당시의 감정이 사라진다.
🔖작은 습관도 꾸준히
🔖소비자에서 생산자의 삶으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예용 작가님 책 감사드립니다 ^^
#나는글쓰기로진정한나를만났다
#정예용 #두드림미디어 #글쓰기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주 상처 받는 그대를 위하여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스튜디오오드리

🔰 쉽게 상처 받지 않으려면.

문득 위로가 필요할때가 있다.
다 아는 말이라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듣고 싶은 위로의 말들이 있다. 거창한 말, 말고 쓸데없는 미사여
구 제쳐두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이 필요할때가 있다.
그런말을 해줄이가 없을때 읽어도 좋은 책이다.

원래 알던 사람이지만 가깝지는 않은 사람.
가끔씩 생사 여부만 알고 있는 사람.
내 사정 잘 몰라도 평범한 위로의 말에 고개 끄떡여 지는 '아는 사람' 같은 단정한 책이다.
그 사람은 진실한 위로를 쉬운 말로 전해준다.
'그래...그렇지... 잊고 있었네' 라고 혼잣말 할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의 말들이 가득하다.

습관같은 착함에서 벗어나 단호하게 나를 얘기 해야
하고 겸손이라는 경계 때문에 스스로를 저평가 하는 일은 그만하자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다.
생각해보니 알면서 안하는 것,또 알면서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매일 같은 것을 될때까지 실천해 보자.

🔖타인의 호감을 얻으려고 스스로를 낮추는 일은 백해
무익하다. 그러니 아무때나 쉽게 저자세를 보이지 말자

🔖남이 나의 장점을 발견할 때가 아니라 내가 나의 장점을 발견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시간이 나면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 만나자

🔖편하게 생각하자. 내가 받은 마음 만큼, 딱 그 정도 크기로만 마음을 돌려주면서 살아라. 무르게 마음을
내어주면 그게 당연한 줄 안다.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은 매력적인 일이다.
내면의 화가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스튜디오오드리출판사 감사드립니다
#누구에게도상처받을필요없다 #지민석
#추천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생 시즌2 : 18 미생 (리커버 에디션) 18
윤태호 지음 / 더오리진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생18
윤태호
더오리진

🔰 장그래의 첫 해외출장

미생 시즌1은 9권으로 완결되었고 시즌2는 10권부터 이어진다. #필독단2기로 받은 책은 18권이다.
원 인터내셔널에서 나온 김부련 부장과 오상식 과장은
새로 '온길 인터내셔널' 이라는 무역상사를 만든다.
그들 회사의 사활이 걸린 요르단으로의 해외출장이 18권의 주 내용이다.

/
챕터가 바뀔때 마다 1999년에 열린 삼성화재 배 바둑대회의 이창호 9단과 마샤오춘9단의 대국이 보인다. 바둑에 인생이 있고 삼라만상이 있다는 옛사람
들의 말처럼 그때그때의 상황과 바둑판 내용이 묘하게
일치되고 있다.
요르단 암만으로 출장온 장그래를 비롯한 그들은 이제 막 자신들만의 새로운 서사를 써 가려한다.

/
치열한 삶의 현장엔 현생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육체적 힘듬은 물론 정신적 피로 까지 겹겹이 쌓여 있다.
未生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들은 완생을 위하여 서로
상생하며 하루하루 헤쳐 나간다.
일의 성과에 따라 만족할 때도 있고 좌절할 때도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인생을 가꿔나가는 과정중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단지 회사원이라는 테두리가 아니더리도 각자의 인생이 모두 치열하고 열심인 것은 분명하다. 미생이거나 완생이거나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 들에게 응원을 박수를.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1세기북스 #미생18권
#필독단2기 #웹툰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물의 지도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외 지음 / 샘터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3 청주 공예 비엔날레

사물의지도
강재영 외 9명
샘터

🔰 공예, 도구의 틀을 뛰어 넘어 문명의 역사로.

▪️1999년에 시작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23년 현재까지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청주 연초제조창을 문화제조창으로 재생시켜 2011년 부터 비엔날레 주
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

▪️이 책 <사물의 지도>는 2023년 청주비엔날레에 출품된 18개국 100여며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의 자부심은 공예비엔날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재료들은 다양함을 넘어 경이롭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
건 실, 핀, 못에서부터 종이, 옹기, 나무, 도기, 타이어, 유리, 그물까지 그 모든게 공예품으로 만들어져 예술로
승화되고 있다.

.
1 대지와 호흡하며 함께 하는 사람들
2 인간 자연 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유전자와 맥락들
3 손 도구 기계 디지털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
4기록문예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
5 생태적 올바름을 위한 공예가의 실천
6 생명사랑과 그물망속에서 지속되는 희망들

.
▪️그 중에서도 나의 시선을 잡은것은 직지(直指)의 진정한 주인공들이다. 역사적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한지를 만들기 위해 닥나무 재배부터 채취, 삶기, 말리기, 등의 전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
붓, 먹, 벼루, 각자(칼과망치로 나무에 글자새기기)
배첩(그림에 종이 비단을 붙이는 서화 처리법) 이 모든
것은 한 권의 고서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직지(直指)의 자부심과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은 누
가 알아주지 않아도 대한민국 어디에서 조용히, 묵묵히
천명같은 일을 해내고 계셨다.
서양적인 작품들도 훌륭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온통
상처와 굳은살로 이루어진 그분들의 '손'에 또 한번 경
의를 표한다.

.
▪️책에 실린 작품들은 한결같이 자연과 삶의조화
전통과 역사를 존중한다. 희망과연대로 세상과 함께
나갈것을 호소하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작품으로 알리고 있었다. 기후위기의 위험성과 사라져가는 것들
에 애도를 표하고 있었다.

.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2년마다 공예 비엔날레가 열리는 줄도 몰랐던 나의 무지를 스스로 꾸짖으며
세상 어디에서는 지구와 다음 세대를 연결 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계시는 각 분야의 장인들이 계심에 한편 안심하기도 했다.

.
▪️책이 세상과의 대화창구라는 말의 실감한 책
<사물의 지도>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공예 작품들
감상해보세요. 책에 나온 잊을 수 없는 한마디.
🔖우리가 볼 줄만 안다면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p116)

.
@serajung_
@serajung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isamtoh 감사드립니다
#2023샘터사하반기물방울서평단
#샘터 #사물의지도 #샘터사#2023청주공예비엔날레
#물방울서평단 #직지의도시청주#기록문화도시청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