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글을 되새기면 써보니 필사의 매력이 이런 거구나 느껴진다. 내가 플라톤과 대화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친구가 된 느낌도 들고 제자가 된 기분도 든다. 공부를 다시 시작한 학생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명상을 한것 같이 마음도 차분에 진다. 자꾸 쓰고 싶고 빨리 쓰고싶다. 은근 중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