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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ㅣ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11월
평점 :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빨리가고 외롭고 허전해 지고 내가 맘에 안들고 요즘 이런 생각이 자꾸들고, 나만 그런것이 아니고 주위분들도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게 재미가 없다.
이럴때 마음을 채워줄 무엇가가 필요한데, 그때 읽으면 딱 좋은 책이 명상록인 것 같다.
최고의 위치에 오른 왕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다스려 올바른 길을 가고자 많은 고뇌와 자기 반성을 통하는 길을 찾고자 쓴 글이다.
문학, 철학,법학등 깊은 학식으로 인생, 우주의 본성 신의 존재방식에 이르기 까지 이천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우리가 읽어도 공감을 일으키고, 배움을 얻는 귀중한 책 이라는 생각이 든다.
62페이지 : 네가 익힌 얼마 안 되는 기술을 사랑하고 그 품에 안기도록 하라.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충심으로 신들에게 맡기고 자신을 어느 누구의 폭군이나 노예로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제 여생을 보내도록 하라.
99페이지 : 발이 할 일을 발이 하고 손이 한 일을 손이 하는 한, 손이나 발에게는 어떤 노구도 자연에 어긋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인간에게는 어떤 노고도 자연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에게 노고가 자연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 노고는 인간에게 악도 아니다.
146페이지 : 인간들은 서로를 위하여 태어났다. 그러니 가르치거나 아니면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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