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클라크의 와인 이야기
오즈 클라크 지음, 정수경 옮김 / 푸른길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의 샴페인 사진에 매료되어 이 책을 구입했다.

입문서로써 상당히 훌륭한 책이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쉬운 점

-우선 내용에 비해 책값이 너무 비싸다. 원서는 보지 못해 정확지는 않겠지만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책이라 내용이 그리 상세하지 않다. 책도 상당히 얇은 편이고.

-편집이 조악스럽다. 함부로 평해서는 않되지만 번역이 좀 부자연스러운 것 같다. 원서 틀에다가 번역한 내용을 앉히려다보니 폰트는 너무나도 크고 편집이 마치 아동용 동화책 같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원서가 발간된 지는 상당히 시간이 흐른 번역서지만 입문서로써의 내용은 상당히 충실하다.

-아래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도판은 오래되었어도 상당히 잘찍은 사진들이며 내용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한 손에 잡히는 와인과 함께' 이제 막 와인에 흥미를 느끼신 분이나 요새 뜨고 있는 '신의 물방울'(어쩌면 이게 더 어려울 수도)을 읽고 실질적인 기초를 쌓고 싶은 분이라면 강력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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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인사이클로피디아
김준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받아보고 두께와 판형에 조금 놀랐다. 생각한 것 보다 만만치 않은 크기다(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아쉬운 것은 미색 모조에 흑백으로 인쇄되어 도판도 모두 흑백(뒤의 일부 부록만 제외하곤)이라는 점(라벨이나 관련 도판은 칼라로 봐야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과 사전을 표방한 책 임에도 색인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읽다보니 오탈자도 제법보인다(정오표도 있지만 조금 성의가 떨어지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애호가라면 장만할 만 하다.
우선 와인옆에 모셔두며 하나씩 찾아갈 만한 매력과 뽀다구를 지녔고, 5권정도 국내 와인 관련 서적을 사봤지만 국내 와인서 중에 이 정도의 자료를 담고 있는 것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파커의 보르도와 비교하자면 책은 더 크고 면수는 더 적고, 구매에 도움이 되는 부분보다는 이론에 비중을 두는 책이다.

단, 입문하시려는 분은 사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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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6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서른을 넘기고 몇가지 만화책을 사모았는데 그 중 가장 손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책이다.
물론 만화스러운 재미와 표현들이 많지만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너무나도 상세하다.
와인을 주 소재로 택했음에도 내용전개에는 억지스러움이 없다.

글을 쓴 타다시 아기라는 분은 얼마나 많은 와인을 접해봤는지 지역, 빈티지 어느 하나 막힘이 없고, 와인종류에 따라 글라스까지 맞춰주는 섬세한 그림 또한 대단하다. 솔찍히 상당히 과장되었다고 생각한 표현(와인 한잔에서 그만큼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다니)은 놀랍고 부러울 다름이다.

부록처럼 매 권호 말에 붙은 와인이야기는 상당히 고급한 내용들로 차 있다.
좀 아쉬운 점은 너무 화질이 떨어져 판독이 어렵다는 것과 소개된 와인의 국내가격은 모두 2배 이상이라는것이다(이 책때문에 오른건지.. 한국내 가격도 알려주면 좋을 듯. 너무 과한가??). 최근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충분히 수긍할 만 하다.

이 책은 충분히 성인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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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와인
조정용 지음 / 해냄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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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인에 관련된 도서들을 보다보면 관련 용어나 와인명들의 한글표기가 제각각이거나 불어, 이태리어, 독어, 영어 등등등 여러나라말들이 뒤 섞여 어렵게 느껴지는 일들이 종종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와 와인들의 이름을 한글, 원어 병기로 두고 있어 저자의 친절함(?)이 느껴진다. 저자의 직업성향 때문인지 와인 재테크나 경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아닌가..?)이 매우 많다. 직접 와이너리들을 여행하며(아유~부러워라)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전달하는 글은 발로 쓴 글의 느낌을 강하게 전해온다.

단점-프랑스 와인에 상당히 치중이 되어 있다. 물론 프랑스 와인이 전세계적으로 큰 비중을 갖게된 역사적 배경까지도 서술해 놨지만..

깔끔한 사진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해설을 풀어 놓아 와인입문기에 읽기 적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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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05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특별할인가)
마르코 카타네오 지음, 이은정 옮김 / 생각의나무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드뎌.. 시리즈 세권을 모두 구입했다.

파격적인 할인가라 저렴하긴 하지만 3권 가격이 10만원은 넘는다..
잘 찍은 도판과 자료수집을 보면 너무나도 탐나는 책 중 하나였다. 국내 기획물 중에는 이렇게 스케일이 큰 책 찾기 어려울 것이다.

내용은 유네스코 지정된 유산을 다룬 백과사전인데 일부 빠진 것들이 있는 점(특히 한국)이 좀 아쉽다.

판형이 너무 커 갖고다니지는 못하지만 어릴 적 관심있게 보았던 이집트고대유적들은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어 집에서 가끔씩 펴보면서 여행계획을 세운다.

그럼 그냥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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