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인사이클로피디아
김준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받아보고 두께와 판형에 조금 놀랐다. 생각한 것 보다 만만치 않은 크기다(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아쉬운 것은 미색 모조에 흑백으로 인쇄되어 도판도 모두 흑백(뒤의 일부 부록만 제외하곤)이라는 점(라벨이나 관련 도판은 칼라로 봐야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과 사전을 표방한 책 임에도 색인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읽다보니 오탈자도 제법보인다(정오표도 있지만 조금 성의가 떨어지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애호가라면 장만할 만 하다.
우선 와인옆에 모셔두며 하나씩 찾아갈 만한 매력과 뽀다구를 지녔고, 5권정도 국내 와인 관련 서적을 사봤지만 국내 와인서 중에 이 정도의 자료를 담고 있는 것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파커의 보르도와 비교하자면 책은 더 크고 면수는 더 적고, 구매에 도움이 되는 부분보다는 이론에 비중을 두는 책이다.

단, 입문하시려는 분은 사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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