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 - 인지기능을 향상, 회복시킬 수 있는 최초의 프로토콜
데일 브레드슨 지음, 권승원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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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고 있는 질병 중 제일 저주받은 질환이 알츠하이머병(치매)인 것 같다.

다른 질환은 어느 정도인지능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일을 판단 내리고 진행 가능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어쩌면 사람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짐승보다 더 못한 삶이 되기 때문에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삶까지 힘들게 하는 병이다.

아직까지는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있는 이병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접하게 되었다.

먼저 살펴본 이 책은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다방면에 접근을 하고 있다.

일단은 단순한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일어난 질환으로 인해 더 뇌질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처음 인지능력 저하가 일어났을 때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일반적인 다른 질환을 배제하고 하나씩 기저 질환에 접근하면서 병의 원 벌 원인을 제거하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뇌질환 때문에 처방하게 된 약들이 도움이 되는 듯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 오히려 더 인지능력을 상실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질실이다.

그리고 대사증후군과 치주염으로 인한 염증과 혈액 내 질환으로 일어나는 치매 등 원인에 따른 기본적인 제거가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대사증후군과 염증 그리고 장내세균에 대한 문제점들이 해결되었다면 다음 단계로 우리가 치매에 멀어지기 위해 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특히 케토 플렉스 12/3은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방식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이런 습관들이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영 물질을 섭취하고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솔직히 책 읽기는 결코 쉽지는 않다.

전문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다양한 면에서 접근하고 있어서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어서 주의 깊게 하나씩 살펴본다면 알츠하이머 더 이상 나에게 힘들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기에 현재 치매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증상이 오기 전에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

우리 또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가 조심하고 노력해야 할 알츠하이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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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만들면 시가 온다 - 요리하는 시인 김명지 산문집
김명지 지음 / 목선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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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시인이라는 별의가 붙은 저자이기에 더 궁금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배부르고 등 따수면 모든 행복감이 느껴지기에 음식을 만들면 시가 오지만 행복한 감성도 같이 오느것 같다.

추억과 여행과 따뜻한 음식, 그리고 시

전라도의 엄마고향 음식과 어릴적 살았던 강원도의 음식

따뜻한 엄마의 음식이기에 더 따뜻하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돌나물 물김치에서 감자옹심이, 머위로 만들어 낸 들깨탕으로 시작하여 다른지역에선 보기 힘든 세알이나 쌀이 들어가지 않은 크게 썰어 넣은 면과 식어 굳어버린 팥죽의 별미,각 계절별로 맛볼 수 있는 재료를 통한 추억과 함께 시를 이야기 한다. (에세이, 시집,요리책)

요즘의 요리가 아닌 추억을 이야기하는 자연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젠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그땐 그렇게 좋았는데.....

아프신 시부모님을 모셨던 힘든 시절에도 시에 입문하셨던 분이라 더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시라는 감성적인 일을 할 수 있기에 더 아름다운 마음가짐이 느껴지는 그런 에세이

주변인물들과 어울리는아름다운 모습

다정다감 레시피를 통한 요리법

그리고 마지막 육수로 이용하는 우리엄마들의 기본적인 방법들은 옛날 TV속 한 프로그램에서 접했던 방랑식객님이 떠오르기도 했었다.

인위적인 요리가 아닌 추억의요리를 마음편하게 접하는 추억 여행의 한편들이었던 것 같아 편안하게 읽어 나갈수 있어서 좋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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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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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위암을 앓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궁금해하는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다 해결해 준다.

우리 아버지 또한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1기를 판정받고 복강경으로 수술을 했었다.

연세 때문인지 다른 이들보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많은 걱정을 했었다. 다행히 1기라 항암치료까지 가지 않아서 지금은 활동하는데 어느 정도는 큰 무리 없이 지내고 있지만 암이라는 게 언제 다시 재발이 될지 걱정을 갖게 되는 질환이라 제대로 알고 대처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란 생각을 한다.

우린 생각할 때 암이라면 일단 걱정을 먼저 한다.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항암치료 유무를 가리고 암의 위치에 따라 어떤 방법의 수술을 해야 할지 결정을 하지만 우린 다 같은 암이란 두려움 때문에 무조건 수술과 항암치료를 생각한다.

수술 방법과 과정들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은 담당 의사보다 더 세밀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수술 후의 진행과정 또한 꼼꼼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수술 후 식이요법과 부작용, 그리고 운동요법까지

스스로도 알고 접할 수 있게, 그리고 덜 걱정되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

병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을 위축하게 만든다.

그리고 의욕도 같이 상실되게 하기 때문에 지레 겁먹고 행동을 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진행과정을 알고 준비해 나간다면 더 이상 병이 나를 좀 먹는 것이 아닌 내가 정복해 나가는 쪽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암에 대한 정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런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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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
레인보 로웰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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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이다.

빨간 머리에 특이한 옷차림 때문에 아웃사이더가 되어 버린 엘레노어와 한국계인 파크의 만남은 전혀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지만 둘이서 나누는 우정 아닌 사랑의 이야기들은 순수했던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듯하다.

이젠 어른이 되어버려 그때의 순수한 마음보다는 뭔가 세속적인 사랑에 더 가까이 있기 때문인지 아이들에게만 있을 것 같은 감성적이면서 자존심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맨날 마리화나를 피우고 술에 찌들어 있는 새아버지와 많은 어린 동생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책임지지 못하는 아버지,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엘레 노어는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전학한 학교의 스쿨버스 안에서 처음 만난 파크와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음악과 만화라는 공통 관심을 가지면서 결국 여자친구로 함께 하게 된다.

누구보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파크, 그리고 엄마, 아빠랑 어느 정도 소통을 잘하는 파크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엘레노어의 관계는 헤어짐에 힘들어하지만 결론은 끝나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엄청 재미있거나 긴장감이 일어나지는 않다.

그렇다고 이상하지도 않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다는 예고편을 봤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 사이의 감정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전개여서인지 끝까지 손에서 못 놓게 한다.

자극적일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주인공인 엘레노어와 파카의 시선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이야기는 주변의 잡다한 시선이 끼지 않아 더 순수하게 느껴진 것 같다.

아름다운 아이들의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그런 순한 이야기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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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받침 -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
윤지영 지음, 문수림 엮음 / 이음(IUM)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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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하면 어린아이들만 읽고 꿈을 꾼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다고 알고 있기에 어른을 위한 동화, 다시 보는 동화가 어떤 마음을 갖게 할까 궁금증에 접하게 된 <마음받침>이다.

안데르센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접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어릴 적 기억을 되새기면서 접해본 동화는 단순한 듯하면서도 단순하지 않았다.

우리 어릴 적엔 그냥 느낀 점만 이야기했다면 이번에 만나본 동화는 마치 독후 활동을 하는 선생님 앞에 앉아서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곱씹어 보는 그런 과정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졌다.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내가 행복하다고 했던 순간 그리고 불행했던 순간도 되짚어 보면서 누구나가 싶게 말할 수 있지만 실천을 못하는 긍정적인 말이 주는 확신을 통해 내 꿈과 목표를 되짚어 보기도 했다.

그리고 위를 향해 꾸준한 갈망을 보이는 두꺼비처럼 끊임없이 도전을 한다면 더 나은 생을 위해 나아가리란 기대감도 안겨준다,

솔직히 하나의 책을 접하고 나 스스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들은 부단한 결심이 아니고는 쉽게 포기를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한 자아를 성숙하게 만드는 책이지만 나 혼자가 아닌 함께 하면 더 좋을 그런 책이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를 돌아보면서 꿈 이야기와 도전하는 과정들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독후 활동 교재인 것 같다.

하루에 한편씩 동화를 보면서 어릴 적 꿈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내 꿈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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