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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 성조, 태국어 문자 (본책 + 연습문제) - 문자는 기억의 시스템이다
피무 지음 / 언어평등 / 2022년 9월
평점 :
다른 나라 언어를 접한다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기초적인 표현일 것이다.
어느새 지구촌이라고 표현할 정도롤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 교류가 되어서인지 우리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내 주변만 봐도 우리 집에 들어오신 가족과 손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만큼 어느 정도는 언어가 통한다 항지라도 깊은 소통이 어렵기에 더 궁금했던 태국어
솔직히 글자 자체가 상형문자처럼 이상하게 생겨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맘보다는 어렵다는 느낌을 먼저 안겨주었기에 더 멀리하게 된 언어이다.
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언어 평등'이라는 스티커가 참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유럽이나 잘 사는 나라의 언어에 더 관심이 있었던 지라 언어 평등이라는 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의무감이 느껴지기도 했으니까.
처음 책을 접하는 입장에서 태국어라는 낯선 글자는 역시나 어렵다
먼저 그동안 접했던 글자를 보면 쓰는 방법부터 등장을 한다. 한자라면 획순과 글자의 형태를 그려나가는 모습이랄까, 그런데 이 책은 나의 생각과는 달리 글자를 쓰는 방법이 없다.
안 그래도 어려운 모양인데 ㅠㅠ
글자의 모양을 자음과 모음 그리고 발음에 따라 의미하는 뜻도 다르고 우리 한글과는 달리 문장을 구성하는 순서도 다르고 격조사가 없기 때문에 어순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단다.
그리고 태국어는 성조어이기 때문에 발음은 같지만 성조에 따라 의미도 달라지는 단어가 많고 성조의 발음은 같지만 뜻이 달라져 글자로 표시해야만 정확한 의미를 전달 가능한 단어까지
책을 따라 공부한다면 그림과 연상 작업을 통해 언어를 익히고 큐얼 코드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발음을 배워나가는 과정들은 언어를 배우는데 더 가깝게 만들어 준다.
주요 단어들의 그림을 통한 배움과 태국어 문자 테스트 노트는 언어를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처음 접한 태국어는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우리 한글이 최고 익히기 쉽다는 광고가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