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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호텔 ㅣ 스토리콜렉터 101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김미정 옮김 / 북로드 / 2022년 5월
평점 :
폰지사기-
<글래스 호텔>은 사건, 사고를 기준으로 하는 추리와 스릴이 가미되지 않는 각각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하는 듯한 전개이다.
처음 기대와 달리 잘 읽히지 않는 내용들을 접하면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기 위한 복선일까 궁금했었다.
과거와 현재, 망상 속의 영상,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다양성 등 한마디로 중구난방이랄까
마지막 3부에 들어서서야 이야기들이 한눈에 펼쳐지고 어떻게 전개되는 자기가 보이는 그런 소설이었다.
실제 일어난 메이도프 폰지사기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들을 한편 한 편 접근해 나간다.
처음 배다른 남매인 빈센트와 폴의 주변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카이 에트 호텔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바텐더인 빈센트와 호텔 워너인 조너선
그리고 가난을 벗어나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해 펀드매니저 회사를 운영하는 조너선의 트로피 와이프로 있으면서 그의 투자자들과 관련 인물들과 만남을 가진다.
화려한 의상과 호화스러운 생활들, 그리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사정들은 그들이 실제 폰지사기를 당하는 과정과 당한 후의 생활의 변화들을 따로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긴장감이 느껴질 것 같으면서도 조용하게 서로를 위하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를 이용하는 과정들과 방조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유지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딱히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만 다 주인공이 되는 그런 이야기의 집합이랄까.
폰지 사기로 조너선이 150년의 형을 받고 감옥에서 폰지사기로 죽음을 맞았던 이들의 모습을 망상으로 만나고 화려함 삶을 뒤로 배에서 요리 보조를 하던 빈센트의 죽음, 마약을 하다 재활원을 들락날락 한 몰의 음악적 성공과 그 뒤의 다시 마약에 빠져든 모습들, 그리고 퇴직금과 노후자금을 다 날리고 살아가는 컨설턴트 라언의 이야기들은 우리 인간사의 기본적인 욕망을 다루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