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다.
일산의 빵집을 운영하면서 책을 직접 사용하는 레시피로 만들어 냈다는 것 또한 접하지 못한 이들에겐 큰 선물로 다가온다.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데일리빵인 화려하지 않지만 속이 편안해질 것 같은 메뉴들은 언젠가부터 소를 넣지 않는 빵 그대로를 즐기게 된 입장에서 식빵과 베이글,치아바타,깜빠뉴는 당장이라도 맛보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울 딸이 좋아할 듯한 달달한 간식빵, 울 남편이 좋아하는 한 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세 가지 빵인 단팥빵,맘모스빵,버터없이 만들기 어렵다는 크루아상 반죽, 주말을 즐기는 비건 홈 브런치까지 어려운 일을 너무 쉽게 해내는 책이다.
아직은 제빵에 대해 힘들어하는 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완전 초보자도 접근하기 쉽게 필요한 준비 도구와 재료들까지 사진과 설명을 깃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