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동물 자수 - 사랑스러운 26가지 작품과 패브릭 소품 만드는 법 수록
치치 지음, 수키 옮김 / 클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는 완성품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만들 때에 느껴지는 편안함과 희열감 때문에 항상 꼼지락거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구성을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 시즌, 세계, 만드는 방법 순으로 처음은 완성된 작품에 간략한 느낌을 이야기하고 뒷부분에 만드는 방법에 설명을 하고 있다.

간략한 기초 스티치 설명과 준비물들, 그리고 각 테마별 작품에 대해 만드는 방법들은 초보자에게는 절대로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쉽지는 않아 어느 정도의 자수에 대한 이해관계가 부족하다면 따라가기 어려워 초보자들보다는 경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친절하고 세세한 설명은 부족하지만 섬세한 자수의 방법과 과정들을 꼼꼼히 따라 한다면 나 또한 훌륭한 소품을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보기도 한다.

자수를 통해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가 있는 테마들은 하나의 명화를 만나는 느낌을 준다.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실로 표현 해내는 과정, 동물들의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은 모습, 세계 속 이야기 중의 하나를 만나고 그 속에서 손지갑이나 손가방을 만들어 내는 응용까지 자수를 좋아한다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들 속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처음 프랑스 자수를 만나면서 즐거운 느낌이 다시 한번 이야기가 있는 동물 자수를 통해 완성되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