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합리적 사리분별理分別을 토대로 같이 자유롭게 심사숙고 深思‘해야 한다. 인간은 ‘동고동락 者同樂‘ 하는 사회적 존재다. 타인의아픔에 귀 기울이고 나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미투운동도 넓게 보면 꼰대질에서 출발한다. 상대의 의사를무시하고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성적인 만족을 추구한다면 꼰대질과 다를 바 없다. 나를 찾는 젊은 환자 중에는 기성세대들이 자행하는 여러 형태의 꼰대질로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 상처받은 사례들이 많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뜻하는 ‘꼰대‘ 정신도 바꿔야한다. 꼰대 정신은 자신의 옛 경험이나 가치를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꾼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그들은 안하무인이다. 힘을 이용해 불의를 자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의의 반대말은 불의다. 불합리와 일맥상통한다. 한국 사회의 정의를 논하려면 정과 의리가 개입할 수 있는여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가 남이가?‘ 라는 태도가 불의를 눈감아주는 행위를 합리화한다. 정과 의리의 핵 심은 이기주의다. 지역에 따라, 당 배지 색깔에 따라, 출 신 학교에 따라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하나가 된다.
센델이 주장하는 정의는 윤리, 경제, 정치 등 크게 세가지 담론으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윤리적으로는 정의로움을 말한다두번째는 경제적으로 분배를 의미한다세번째로 정치적측면에서는 선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