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언어폭력과 학생들 간 벌어지는 폭력·왕따.
성추행, 성폭력 사건도 학교라는 공간에서 비일비재하다. 그들은 단지 대학 입시라는 최종 목적을 향해 두 눈과 두 귀를 막고 학교에 간다. 신체의 자유, 사생활과 개인정보보호의 자유, 자기 의사 결정권 및 행복권, 주도권, 교육을 받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사상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을 누리지 못한 채 말이다. 오로지 배우는 사람 즉, ‘학생‘ 이라는 정체성 하나로만 재단된 채 교육 시스템과 학교 방침에 철저히 따를 것을 강요당한다. 그래서 나는 패배주의적이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청소년들을 이해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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