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연민으로 연결된 모녀지간이다. - P92

잠에서 깬 후에도 나는 한동안 꺽꺽 소리를 내며 흐느껴 울었다. 얼마를 울었을까. 그렇게 원 없이 울고 난 뒤 나는 가슴에늘 묵직하게 얹혀 있던 무언가가 사라져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렇게 엄마와 완벽하게 이별했다.
아마 그 꿈은 내가 만들어낸 허상일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가벼워졌고 누군가를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되었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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