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 넥타이가 기관장이 선물한것이기 때문이었다. 근무하면서 언제 기관장을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라도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 넥타이를 맨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었다. 선미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비웃을 수가 없었다. 언제 마주칠지 모르는 기관장에게 한 번이라도잘 보이기 위해 매일 똑같은 넥타이를 하고 다닌다는 게 한편으로는 가엽게 느껴졌다. - P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