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은 고통을 겪고 있는 주체의 아픔을 이해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철저히 타자화한다. 고통을 겪는 사람을 연민하지만 그 아픔에 개입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동정심은 나와 고통을 느끼는 주체 사이의 관계를단절시킨다. 반면, 공감은 고통을 겪는 사람의 입장에서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신발을신고 걸어본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몸소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비로소 그 고통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덜어낼 수 있다. 진심 어린 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실제로 덜어준다. 심리 치료에서 가장 큰 치료 효과를 보이는 요인이 바로 치료자의 공감 능력이다. - P119

그날 이후 제이콥은 내가 졸업하는 날까지 벨뷰 병원정신과 응급실에 오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제이콥 어머니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착각했지만 정말 필요했던건 진심으로 공감해줄 단 한 사람의 마음이었던 듯싶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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