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새로운 곳에 처음부터 완전히 소속되고 싶더라도 여•유를 갖고 아비투스가 서서히 물들게 놔두기를 권한다. 관찰하라. 뒤로 물러나 상황을 탐색하라. 그리고 적합한 아비투스가 저절로생길 것을 믿으라. 우리는 오랫동안 그것을 경작하기만 하면 된다. 아비투스의 뒤처짐은 심지어 장점이기도 하다. 히스테리시스는 위와 아래 두 방향으로 효력을 낸다. 그러므로 위에서 다시 아래로 미끄러지더라도, 위에서 형성된 아비투스는 오랫동안 유지된다. 전형적인 예가 가난해진 귀족이다. 영토는 사라지지만 주권은남는다. 그뿐이랴. 한번 획득한 자본 유형은 아주 단단히 정박해 다음 세대까지 상속된다. - P36
최정상 리그에서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 환영받는다. 전통과 관습이 소유를 보존하는 안전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우선 위로 올라가야 한다면 상승 기류를 형성하는 성장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세대는 학습, 자기 최적화, 한계 극복을 중시한다. 그들의 자아상은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배우고 듣고 행하는 것이 내일의 우리를 만든다. - P45
상실, 질병, 스트레스 등 압박을 받을 때 필요한 능력과 인생이잘 풀릴 때 필요한 능력은 확연히 다르다. 인생의 힘겨운 구간에서는 신랄한 비판 견디기, 실수 허용하기, 허황된 소망 버리기, 좌절하지 않기 등이 필요하다. 이때 유전자가 부분적으로 도움을 준다. 그중 하나가 5-HTT라는 유전자다. 이 유전자는 행복 호르몬세로토닌의 운송을 조정하는데,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긴5-HTT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세로토닌을 전달받게 되므로 어려움을 더 잘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덜 튼튼한 신경 갑옷을입고 태어난 사람도 심리적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마다 우리는•회복탄력성을 훈련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 P49
흥미롭게도 상류층과 하류층에서 주로 최고의 회복탄력성이드러난다. 상류층의 탄력성은 성공적인 집안에서 자신의 자리를확보해야 하는 감정적 압박의 결과다. 하류층의 탄력성은 더 이상바닥을 기지 않겠다는 의지의 결과다. 중산층은 오히려 이런 역경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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