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점차 유대인을 증오하게 되었다. ・・・ 그 무렵은 내게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정신적 격동기였다. 나는 유약한 세계시민주의자를 그만두고 반유대주의자가 되었다."
"62그 후로 히틀러는 생을 마칠 때까지 줄곧 맹목적이고 광적인 반유대주의자였다. 죽기 몇 시간 전에 쓴 유서에도 그 자신이 개시했고 이제 그와 제3제국을 끝장낼 전쟁의 책임을 유대인에게 돌리는 최후의 악담이담겼다. 제3제국에서 수많은 독일인을 감염시킨 이 불타는 증오심은 결국 너무도 끔찍하고 너무도 광범한 대학살로 이어져, 지구상에서 인간이살아가는 한 지워지지 않을 흉한 상처를 문명에 남겼다.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