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말에 의하면, 정신은 전부이며 영구불멸의 것이다.
물질적 사물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은 이차적일 것일 뿐 영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의 라디오는 자주 "물적 자원에는 한도가 있다. 물질적 사물이 천 년도 가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이 정신에 대한 신뢰는 전쟁의 과정 속에서 문자 그대로 해석되었다.  - P39

 "지금 우리에겐 ‘세계‘의 눈이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본 해군 장병들은 어뢰공격을 당해 배에서 탈출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더라도 될수록 의연한 태도로 구명정에 옮겨 타라는 훈계를 받아왔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미국인이 그대들의 추태를 영화로 찍어 뉴욕에서 상영한다"는 것이다. 세계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것이 그들에겐 중대한 문제였다. 이런 점은 일본 문화 속에 깊이 새겨진 관념의 하나였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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