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전히 어린애구나. 하지만 앞으로도 그래서는 곤란해똑똑히 기억해 둬, 세상에 부는 바람에는 동풍도 없고 남풍도 없어, 전부 북풍뿐이야." - P100
부모의 시신은 거의 다 타 버려서 얼굴도 분간할 수 없었지만동생은 그렇지 않았다. 부상과 화상이 잘 드러나 오히려 더 끔찍했다. 어찌된 일인지 손톱 밑에 흙이 꽉 차 있었다. 얼마나 뜨거웠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매장하기 전에 어떻게든 손톱밑을 깨끗하게 해 주고 싶었지만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았다. - P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