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장기를 두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 외에도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하고 싶은 건 뭐든지 다 하고, 먹고 싶은 건 뭐든지다 먹읍시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곳에 와서 먹고 자게 된 이상, 열병에 걸리긴 했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 남은 날들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자는 겁니다. - P125

버렸다. 온통 아득하게 하얀빛으로 물들어버렸다. 문밖에서한줄기 차갑고 신선한 한기가 밀려들어와 교실 안의 혼탁한열병의 냄새와 마주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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