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적인 고용 불안, 규범과 불화하는 섹슈얼리티, 박탈당한 생식권, 날로 심화되는 정보 편향, 사이비종교와 내셔널리즘의 번성, 공격적인 대인관계와 앙상한 친밀성의 세계, 소수자 혐오로귀결되는 각자도생의 논리, 어느새 반려 질병이 된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이 작품은 현재를 저당하여 끊임없이 미래를 재생산하는 정언들의 막다른 길목을 비추며 우리를 지금 이곳으로 이끈 이사회의 ‘믿음의 각본‘이 수정되어야 함을 뜨겁게 증명하고 있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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