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저는∙∙∙∙∙∙ 솔직히 말해서 릭과 관련한 헬렌 씨의 요청에 강한 진심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놀랐어요. 사람이 자신에게 외로움을 가져올 방법을 원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 P229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다. 아들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숨고해서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누를 정도라는 거지. 틀린말은 아닐 거야.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이 삶에서 차라리 외로움을 택할 이유는 그것 말고도 많아 - P230

해가 그 뒤로 피곤한 듯 이제흐릿한 빛을 내며 땅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보았다. 하늘이밤으로 물들며 별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해가 쉬러 내려가면서 나를 향해 다정하게 미소 짓는 걸 느꼈다.
마음에 고마움과 존경이 솟아서 나는 그 자리에 그대로,
해의 마지막 빛이 땅 밑으로 사라질 때까지 서 있었다. 그러고는 어두컴컴한 맥베인 씨의 헛간을 통과해 내가 들어왔던길로 다시 밖으로 나왔다. - P247

그러고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너희 엄마에 대해서 그런 말 해서 미안해. 어머니 좋은 분인데 진심이 아니었어. 그리고 날마다 아파서 미안해. 너한테 걱정 끼쳐서." - P253

"새의 경우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죠. 전에 다 이야기했잖아요. 샐을 가지고 만든 것은 인형이었어요. 애도 인형이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 이후로 아주 많은 발전이 있었어요. 이걸 알아야 해요. 새로운 조시는 모조품이 아니에요. 진짜 조시가 될 거예요. 조시가 계속 이어지는 거라고요." - P304

 "크리시, 내가 설명할게요.
그 편이 쉬울 것 같아 클라라, 너한테 새조시를 훈련하라는 게 아니야, 조시가 되라고 하는 거야. 저 위에 있는 조시는 너도 알아차렸겠지만 속이 비어 있어. 그날이 오면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네가 조사에 대한모든 지식을 지닌 채로 저 위에 있는 조시 안에 들어가기를바라." - P307

"그러면 다른 것도 좀 물어보자. 이런 걸 묻고 싶어. 너는인간의 마음이라는 걸 믿니? 신체 기관을 말하는 건 아냐.
시적인 의미에서 하는 말이야. 인간의 마음. 그런 게 존재한다고 생각해? 사람을 특별하고 개별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
만약에 정말 그런 게 있다면 말이야. 그렇다면 조시를 제대로 배우려면 조시의 습관이나 특징만 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걸 알아야 하지 않겠어? 조시의 마음을 배워야 하지 않아?" - P320

"근데 내가 언제 외롭다고 했냐고? 나 안 외로워."
"어쩌면 인간은 전부 외로운 것 같아요. 적어도 잠재적으로는요." - 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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