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감정이 없는 게 가끔은 좋을 거야. 네가 부럽다." 나는 이 말을 잠시 생각해보고 말했다. "저에게도 여러감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더 많이 관찰할수록 더 다양한 감정이 생겨요." - P150
"애들이 상처를 줄때가 있어. 애들은 어른한테는 어떻게해도 된다고, 어른은 상처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 P164
"아까 네가 한 말 말이야." 어머니가 말했다. "조시가 좋아질 거라고. 특별한 도움이 찾아올 거라고. 그냥 하는 말인거지?" "죄송해요. 어머니, 의사 선생님, 가정부 멜라니아 모두 조시의 상태를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는 거 알아요. 매우 우려할 만한 상태라는 것도요. 그렇지만 저는 조시가 곧 좋아질거라고 기대해요." "그냥 희망이야? 아니면 네가 기대하는 뭔가 구체적인 게있는 거야? 우리가 아직 모르는 거?" 제 생각에는・・・・・・ 그냥 희망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희망이에요. 저는 조시가 곧 좋아질 거라고 믿어요." - P165
만약 그렇다면 나로서는 그림자가 걷힐 때까지 좋은 에이에프가 되기 위해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게 상책이었다. 그런 한편 사람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우 복잡하고 헤아리기 어려운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게 되었고, 모건 폭포 이후에 벌어진 상황을 회복할 기회가 나에게는 아예 없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 P172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한 적 없어요. 조시의 에이에프가되는 게 내 소망이었어요. 그리고 그 소망이 이루어졌어요." "그래. 하지만 ・・・・・・." 조시는 슬픔이 가득한 짤막한 웃음소리를 냈다. "그건 네가 여기 와 보기 전이니까. 내가 아주 즐거울 거라고 약속했었으니까." "나는 여기에서 행복해요. 조시의 에이에프가 되는 것 말고 다른 소망은 없어요." - P204
"앞으로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조시는 알아야 해요. 내가 여기보다 더 좋은 집을 가질 수는 없을 거예요. 조시보다 더 좋은 아이를 가질 수도 없고요. 기다리기를 아주 잘했다고 생각해요. 매니저가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허락해 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P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