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립으로 추락한다. 어둡고 비자발적인 추락은 가속이 붙어, 내가 저지하기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나는 혼자 있기를 선택하고, 그 선택을 연속 열 번이나 열다섯 번이나 스무 번쯤 하고 나면, 더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P16
이것이 바로 고독과 고립의 차이다. 고독은 차분하고 고요하지만, 고립은 무섭다. 고독은 우리가 만족스럽게 찌는 것이지만, 고립은 우리가 하릴없이 빠져 있는 것이다. - P19
고독은, 내 경험상, 자칫하면 미끄러지는 경사로다. 처음에는 안락하게 느끼지지만, 종종 아무런 경고도 자각도 없이 훨씬 더 어두운 것으로 변신할 수있는 상태다. - P20
60세 이후 삶에 관한 에세이를 모은 《시간의 마지막 선물 TheLast Gitt of Tinne》에서 작가 캐럴린 하일브런은 자신이 삶에서 달성하고자 평생 애써온 이상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사적인공간이 충분하되 지속적인 교유가 있는 상태다. 하일브런에게 사적인 공간은 시골의 작은 집이라는 형태로 실현되었고, 교유는 가족과 소규모의 친밀한 친구들로 충족되었다. - P23
하지만 나는 우리가 수줍음으로부터 개인의 책임에 관하여,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깨달음을 얻어야한다고도 생각한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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