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니면 누가 낳아?"
" "나보다 덜 다친 사람. 나보다 세상을 덜 괴로워하 하는 사람이. 뉴스를 그냥 통과시킬 수 있는 쪽이."
거기까지 말하자 설득도 그쳤다. 뉴스는 화수에게와 독하게 고이곤 했다. 일곱 살짜리가 공원 화장실에서 강간당하고, 스물한 살짜리가 그저 이별을 원했단이유로 목이 졸렸다. 앞으로도 통과시킬 수 없을 거란걸 알았다. 명혜는 한숨을 폭 쉬며 방안을 시선으로훑었다.
"끝나겠구나, 이 아름다운 가계가."
"고모, 가계 같은 건 끝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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