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참, 이 집안이 이렇게 망할 줄이야, 재물처럼 허망한 건 없네, 살림이 나가거든 곱게나 나갔음. 사람 잃고 돈 잃고, 어찌 병이 안 나며 환장 안 할 것인가."
- P355
병적인 미소 실상 윤희는 TB 환자였지만 를 지닌 여자를 사랑하는 정윤이와 지식의 수준이 얕은, 그리고 과부인 순자를 사랑한 태윤이, 그 비정상적인 연애 속에서 그들은 일종의 자학을 맛보고 있는 것이나 아닐까? 맹목적인 사랑에 빠지기에는 너무나 그들 형제는 지성이 승勝했다.
- P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