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아름답다는 말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지성이 엿보인다는 뜻이다. 게다가 .…… 뭐랄까, 행동거지가 말이다. 고지식한 옛날 사내처럼 등허리에 심지가 팽팽하게 심어진 듯 아주 꼿꼿하더구나, 하루카,너는 모르겠지만 전시 중의 장교가 딱 그런 분위기였지. 말씨나 태도만큼은 부드러운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그 녀석은 보기보다 훨씬 강인한 정신을 숨기고 있어. - P44
"그런 건 나이로 결정되는 게 아니야. 그렇지..무예는 다도악기든 뭐든 상관없이 뭔가를 달관하거나 수라장에서 헤어난 인간에게는 사리 분별을 할수 있는 힘이 생기지. 그 힘은 상상을 초월한 고난을겪어도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평소 행주좌와 속에서그 사람을 지지하는 버팀목이 된다." - 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