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열린 창문을 통해 안을 바라보는 사람은 닫힌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사람만큼 많은 것을 보는 건 결코 아니다. 촛불에 밝혀진 창문보다 더 그윽하고, 더 신비하고, 더 풍요롭고, 더 어둡고, 더 눈부신건 없다. 밝은 햇빛 아래서 볼 수 있는 건 유리창 뒤 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흥미로움이 덜하다.__ 보들레르의 시 〈창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