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자는 내가봐도 뻔뻔하게 계속 돌아간다. 엥? 또?? 하는 물음표를 띄우게 하는게 어떨때는 황당하고 웃기다.. ㅋㅋ 하지만 그만큼 몰입력이 있어서 쭉쭉 읽어나가게 되었다.이 책이 그런점에서는 오히려 문턱이 낮은것 같다. 뻔뻔하게 돌아가는 가운데도 매순간 신앙의 양심을 지키려고 하는 저자를 보니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도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어떤 높은자가 와도 하나님을 더 우선에 두는 삶! 내 삶에도 꼭 적용해야 할 부분이다. 이책은 초신자이거나 짝믿음을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꽤 좋은 전도용 책인거 같다. 사실 나에게도 흥미진진한 책이었으니 누가 읽어도 재밌는 책이기도 할 것이다. 책 내용도 그렇지만, 중간중간 일러스트와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건 덤이다. 이책을 읽고나서는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사자성어(?)가 생겨났다. 뻔.돌.무.산. 뻔뻔하게 돌아가도 무조건 산다!
52주 주일을 위한 묵상집이라니.너무 새로운 형식의 묵상집인데 취지도 너무 좋다.예배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말씀에 대한 기대감 없이 주일 공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모습을 한주 한주 환기 시키기 위한 묵상집! p.10 우리는 일요일에 교회에 갈지 말지 힘들여 토론하지 않았다. 예배 시간을 가족 일정에 억지로 끼워 넣을 필요가 없었다. 애초부터 우리 가족의 주말 일정은 한 가지를 중심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나 또한 그래왔고, 주일의 일정은 교회에서의 생활이 전부였던 일생을 보내왔지만,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환경이다. 무뎌질 수 있기 때문에.이처럼 너무 익숙해진 주일 풍경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장애인과 사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없기에 결혼 생활이 힘든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서로 보완이 되기에 결혼 생활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것은 장애인과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저자 목사님을 몇 번이나 뵌적이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분이란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함사람에게 이런일이 몇 번이나 일어나는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비참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이 하셨다고밖에 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로 한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세움북스 시리즈 중에 가장 애정하는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작을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제목을 봤을 때는 나에게 어떤 불안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사람은 크든 작든 불안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다. 사람이란 존재는 완벽하지 않고, 연약하기 때문에. 39페이지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모든 영적 성장의 출발점이다.예수님을 만남으로 우리는 완벽해질수 있다.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쉽지 않음은 분명하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연약한 우리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상황에 따라서 쉽게도 영적인 생활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커다란 회심과 기적을 경험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말 예수님말고는 다른 답이 없어!’ 라고 하다가도 인생의 바쁜 무언가에 쫓기다보면 또 다시 멀어지기 때문이다. 또 멀어진 삶은 불안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우리의 이땅에서의 삶은 이 굴레의 무한반복이겠지. 58페이지예수님은 우리가 현재에 집중하기를 바라신다. ...두려운 시나리오 상상하기를 멈추고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의 삶은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 이전의 삶이 반복되더라도 그 불안을 떨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상상하는 습관을 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통계가 있다. 아주 오래전 들은 통계라 얼마정도의 수치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걱정이 거의 무의미하다고 봐도 될 숫자였다. 하지만 그 수치를 차치하고서라도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연습한다면 걱정의 모든것이 완벽하게 해결될 것이다. 66페이지우리는 ‘십자가에서 큰 고통을 당하셨지만 그 고통을 통해 완전히 변화되신’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중에 내가 늘 집중해왔던 단어는 ‘단번에’ ‘완전히’ 와 같은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어중간하게 하지 않으신다. 완전히 완벽하게 모든것을 바꾸어 놓으신다는 것을 묵상할때면 불안은 단번에 떠나가게 될 것이다. 209페이지상실 속에서 끝까지 버티려면 상실 너머에 있는 미래의 회복을 예상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삶가운데에는 어쩔 수 없이 상실과 상심이 찾아온다. 지금은 모든것을 잃은것 같은 슬픔같을지라도 그 시간들 너머에서 우리에게 회복을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시간들을 견뎌내는 태도를 가지는것이 중요하겠다. 지금의 시대에는 몸이 병든 사람보다 마음이 병들고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시대가 이러니 어쩌겠어 라는 자학적인 말보다는 근원의 해결책을 찾는 시대를 만들어가는게 중요할것 같다. 어떤 동기로 인한 두려움, 불안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낙심 #피로 #분노 #불안이 중에 하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현대인,바쁨이 정상이 된 시대위의 키워드들은 나의 문제들에서 비롯되는 결과물이다. p.19 그러자 그가 이번에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물었다. “예수님과 친하다고 느끼나요?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나요? 방금 제게 이야기한 것들에 관해 예수님께 아뢰고 있나요?”어떤 문제가 있을때에 가장 먼저 돌아봐야 할 문제는나와 예수님과의 관계다. 하지만, 우리는 완전히 번지수를 잘 못 짚을 때가 참 많다. 사람과의 관계, 물질, ... 같은 것들에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원인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문제 직면 뿐만 아니라, 해결책도 함께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