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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을 팔아라 - 호감에서 구매까지, 브랜드를 키우는 귀여움의 법칙
윤진호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9월
평점 :

보기만 해도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는 귀여운 존재들!
우리는 필요가 아닌 단지 '귀엽다'는 이유로
이런 귀여운 것들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캐릭터는
이제는 성별과 나이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하나의 '브랜드 전략'이 되었습니다.
마케팅 타깃에 따라 선택요소 같았던 '귀여움'이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비즈니스 전략으로
그 중요도를 더하고 있는데,
이런 브랜드를 키우는
귀여움의 법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호감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팔리는' 귀여움은 어떻게 다른지
세상을 점령한 귀여움 비즈니스 전략을 다룬
〈귀여움을 팔아라〉를 소개합니다.
월드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노티드,
CJ EMN 등 굵직한 회사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보여준
마케터 초인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귀여움'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할뿐더러
캐릭터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열고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지 연구하는 것이
일상이라 말하는 작가는,
본인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깨닫게 된
귀여움의 전략에 대해서 전합니다.
캐릭터 시장이 커진 요즘
왜 모두가 캐릭터에 주목하는지
그 소비 방식과 경험에 집중한 작가는
마케팅 언어로 '귀여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단순히 아기와 동물의 귀여움이 아니라
캐릭터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연결되고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 귀여움을 통해
귀여움이 작동하는 구조를 파헤치고,
아무렇게나 휘두르는 무기가 아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귀여움'을 브랜드의 무기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귀여운 것은 많지만,
모든 귀여운 것이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반편 어떤 것들은 '그렇게까지 귀여운 것 같지는 않은데'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기도 하죠.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적당히 귀여운 캐릭터가 아닌
귀여움을 통해 팬을 만들고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는 귀여움을 낱낱이 파헤쳐 갑니다.
귀여움은 먹는 것과 입는 것은 물론, 즐기는 것,
타는 것, 전혀 어울리지 않은 금융이나 정유, 타이어,
공공 산업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은
고객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힐뿐더러
호감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자체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매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도 과연 귀여워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마케터나 기획자들에게
자체 캐릭터를 개발할 때 갖춰야 할 5대 요소부터
브랜드 콜라보, 계약 및 라이선스 실무,
리스크 관리까지 귀여움 법칙의 A to Z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유행이나 단순한 눈속임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닫힌 마음을 풀어주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충성고객을 만들어주는 전략으로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실용서로
스펙이나 가격으로는 차별화하기 힘든 시대에
브랜드만의 고유함을 만들어 줄 수 있고
나아가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귀여움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귀여움'을
막연한 호감의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전하는 귀여움 법칙을 보고 있자니
정밀하게 계산되고 철저하게 검증하며 준비한
'귀여움'이라는 전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새삼스럽게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 대결을 하던
해와 바람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힘이 아닌 '따뜻함'인데요~
책에서 말하는 '귀여움'도 이런 따뜻함의
연장선 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들 사이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무해한 마케팅!
〈귀여움을 팔아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