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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끊기 -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
빌 오한론 지음, 김보미 옮김 / 터닝페이지 / 2026년 1월
평점 :

"이 글은 터닝페이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타인과의 대화나 관계에서 오는 문제일 수도 있고,
과거의 기억이나 타인과 관계없는
혼자만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상황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포인트 중 하나는
'매번 같은 문제로 힘들어한다'라는 것.
반복되는 비슷한 문제들 앞에서
사람들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으로 돌리곤 한다.
그리고 '절대 바꿀 수 없다'거나 '고칠 수 없는'
미제라고 생각하며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더러 무시하고 안고 갈 정도의 문제라면 다행이지만
이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면 결코 쉽게 넘길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의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을 전하는 책이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극찬 및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상담사 겸 가족 치료 전문가인
빌 오한론이 쓴 〈관성 끊기〉이다.
저자는 반복되는 문제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주목한다.
이루지 못한 꿈, 연인이나 가족 간의 불화,
우울증이나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
혹은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등.
심리학에서나 정신의학에서는 문제의 해결에 있어
'왜?'에 집중을 하지만
저자는 문제에 대해 원인보다는
'어떻게' '무엇을'에 초점을 맞춘다.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 지향적으로 접근하여
효과적인 해결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는데,
10가지 방법을 통해 반복되는 문제의
관성을 끊는 해결 열쇠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고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도록 해준다.
모든 이들에게 극적으로 변하게 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한다.
문제 앞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저자가 말하는 핵심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다르게 해보고,
새로운 일을 해보며
즉각적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면 좋겠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는 핵심 요점은 다음과 같다.
✅ 큰 변화를 이루기는 어렵다.
일단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변화를 시도하라.
✅ 문제 상황 시 늘 하는 패턴을 깨라
✅ 혹은 관점의 패턴을 바꿔라
✅ 혹은 문제가 일어나는 맥락, 환경을 바꿔라
✅ 원하는 변화를 가져올 방법을 찾을 때까지
여러 작은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핵심 요점을 바탕으로
문제 대응 방식 바꾸기,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바꾸기,
해결 지향적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등
10가지 해결 지향적 접근법을 통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특히나 문제의 대응에 있어서
과거에 지나치게 얽매이거나 머무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과거를 인정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의 행동이나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문제의 원인을 '과거'에 두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칫 후회나 바꿀 수 없다는 고정관념,
혹은 트라우마로 남겨질 수 있는데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과거는 인정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패턴이나 상황을 돌아보며
패턴을 깨고 효과 있었던 것을 시도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
보다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사이자 치료 전문가로
다양한 케이스의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사례와 함께 문제 대응 방식을 살펴보니
작가가 말하는 행동 설계법이 더욱 쉽게 다가왔다.
그리고 '인정하기'의 과정은 꼭 문제 상황이 아니더라도
'나 자신에 대한 파악'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삶을 살아가며 가져야 할 꼭 필요한 과정으로
앞으로 더욱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후회는
나의 마음이 과거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긍정적 기대를 이야기하고
미래가 실현 가능한 것처럼 행동하며
현재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태도를 취하는 것도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다.
변화를 꿈꾸지만 행동은 바꾸지 않고 있다면,
또 자신에게 반복되는 문제의 해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을 통해
반복된 문제를 부수고
더 쉽게 시작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