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개인이 되자 - 내향인의 번아웃 해결책
진민영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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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읽는고양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낙관이나 긍정보다는

불안과 스트레스, 고민이 가득한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초조함을 느낀다던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도 있고 말이다.


일에 몰두하다가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한 상태에 이르기도 하는 번아웃을 겪으며

고민하는 이들도 정말 많은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듯 번아웃을 풀어가는 과정 또한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번아웃을 겪은 이들, 그중에서도 내향인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번아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을 만났다.

<행복한 개인이 되자>이다.


저자는 어떤 충고나 가르침보다도 본질을 꿰뚫는

자신만의 성찰을 통해 번아웃이 드러나는

다양한 문제 속에서 고민을 풀어가는 것을 돕고자 한다.


<가볍게 산다>, <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

<조그맣게 살 거야>, <내향인 입니다>를 통해

간소하면서도 자신의 본질에 집중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하던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서는

그동안 책을 집필하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들었던

질문과 고민에 대한 답을 자신만의 시선에서 담았다.


자신 역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느끼고 공감해온 포인트를 여러 질문 앞에 펼쳐놓았다.

일, 의미, 인간관계를 비롯해

퇴사와 결혼 등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앞에서 지쳐있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단단한 위로를 전하는 것이다.


무조건 절제해야 한다거나 자신만을 위해야 한다는

편향적인 해석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 상황 앞에서 그 문제들이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직시하고, 그 본질에 다가감으로써

좀 더 포괄적인 시야를 통해 처한 상황을 벗어나거나

해결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한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보다는 인생의 선택 앞에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나 목적을 잃지 않고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취할 수 있도록 말이다.


작가의 말들은 다양한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는 

현대사회에서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갇혀

정작 자신만의 선택의 기준이 모호해져

그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번아웃의 요소들을 걷어내게 하는

단단한 응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각 문제들을 정형화된 정답이 아니라

작가만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뜻밖의 탈출구로 제시하기도 하는데,

자신만의 "행복 유지"를 위하여

행복의 기준을 스스로 찾아야 하며,

또 이런 행복을 위해 노력 또한 필요하고

행복의 자유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공감 가는 포인트가 많아 더욱 와닿았다.


지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우리의 인생은 때로는 지치기도 또 방향을 잃기도 한다.

이런 지침을 마주했을 때 스스로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잊지 않는다면 이 시간을 지나고

같은 문제에 처한 이들에게 작가처럼

단단한 응원을 건넬 수 있지 않을까?


세상에 대한 기여, 그리고 그를 통한

자존감의 오름은 자기애로 이어져

인생에 대한 만족으로 연결될 것이다.

내 삶에 대한 확실한 답을 찾고 싶다면

작가의 공감 가득 응원이 있는

<행복한 개인이 되자>를 통해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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