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입문서를 찾고 계시다면 추천!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8월

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먼저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한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철학 공부는 필수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들어 철학 책을 자주 접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런 나에게 다가온 철학의 쓸모는 어려운 철학을 조금이라도 쉽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인 로랑스 드빌레르는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이 필요하다"라고 얘기한다.

철학의 쓸모로 다양한 고통에 직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철학만이 줄 수 있는 해답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는 총 4가지의 고통을 설명하고 있다.

육체적 고통

영혼의 고통

사회적 고통

흥미로운 고통 이다.

이러한 고통들의 증상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그 진단에 대한 치료법을 칸트와 스피노자 등 철학자들의 말에서 알아내어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4가지의 고통에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젊음과 노화를 경험하고, 질병도 경험한다.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사랑과, 후회, 일상에 대한 이야기나,

사회에서 만나는 노동이나, 돈, 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고통에서는 운동이나, 먹는 것, 영화, 동물에 대한 내용도 담은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철학과 연관지어 얘기하고 있고 

주제마다 내용이 길지 않고 쉽게 풀어내주고 있기에 철학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관심가는 주제 먼저 골라서 읽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제일 관심 갖고 읽었던 부분은 의지박약에 대하여 얘기한 주제이다. 

의지박약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아크라시아 라는 이름으로 지칭해왔다.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며 시작조차 하지 않고 미루는 낙관적 아크라시아와

미루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못한 일의 목록을 고통스럽게 작성하는 비관적 아크라시아가 있다.

낙관적 아크라시아와 비관적 아크라시아는 할 수 있었으나 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 굉장히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내 성향과 유사하여 굉장히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철학자 파스칼은 "우리는 자신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정신이 있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와 같기 때문"

이라고 이야기 한다. 

의식을 가지고 해야한다가 아닌 무의식적으로 그냥 하다보면 의지박약을 물리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생각만 하지 말고 기계처럼 자동적으로 처리해버려야 한다고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항상 생각만 하고 직접 무언가 행동을 하지 않는 나에게 또 한번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주제다.

파스칼의 말처럼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실패를 하던 성공을 하던 생각하지 말고 그냥 실행에 옮기자는 생각을 한다.

이처럼 정말 공감가는 많은 주제들이 책 속에 포함되어 있다.

철학책을 보며 한 주제에 너무 깊게 빠져드는 책이 종종 있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은 여러 주제를 철학자의 입장에서 보여줌으로써 철학을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표지에 나와 있듯이 인간은 한 번만 살기 때문에 철학이 필요하다.

저자도 말했듯 사람이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철학 공부는 한번쯤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었는데 여태껏 본 책들 중 가장 많이 밑줄을 칠한 책이다.

주제마다 길지 않은 분량이기에 하루에 한 주제씩 필사하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철학의 쓸모>를 통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나온 나를 반성하게 되었지만 책에서 말했듯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므로,

지금이라도 나의 본질을 깨닫고, 나의 인생을 더 나은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철학 공부를 이어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철학에 입문하신 분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

취미로 필사를 하시는 분들

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p. 25 실패하더라도, 길을 잃더라도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p. 52 시간은 그 자체로 죽음의 동의어다. 모든 것은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역시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현재를 산다고 해서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p. 177 후회에 빠지면, 내가 하는 일이 옳고 내 삶의 주인은 나이며 나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순진한 확신을 잃게 된다.

+이 서평은 피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열심히 달리다 너무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 - 강하고 유연하게 다시 시작하는 힘을 기르는 법
이수경 지음 / 저녁달 / 2024년 8월

현대사회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사회에 나왔다는 이유로 모든 선택을 본인이 결정해야하며,

그 책임 역시 본인이 져야하는 처지에 놓인다.

여러 상황들에 본인이 망가지는 건 모르고 계속 이어나가다보니

사람들에게 번아웃과 무기력이 찾아온다.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은 번아웃과 무기력이 찾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다시 시작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에서는 나 자신을 강조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평판이나 시기, 질투,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말고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에 온 마음을 집중해라."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학창시절부터 순위가 매겨지는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사회로 나가서도 그 경쟁은 이어진다. 순위가 매겨지며 타인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타인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나 스스로를 다그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는 지치게 되고, 무기력해지며 번아웃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책은 그런 번아웃이 온 독자에게 위로를 해주면서, 독자들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행복을 찾을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내 마음의 진정한 욕구를 돌아보며 내가 가는 길에 대한 방향과 속도를 다시 찾게 해주는 책이다.

긍정적으로 살아라, 나를 사랑해라 라는 말을 하는 자기계발서가 많다. 하지만 너무 추상적이라 그걸 바로 실천하지 않고, 방법을 제대로 몰라 꾸준히 이어지지 않는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나를 제대로 돌아보게 해주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번아웃과 무기력이 온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지만, 바쁘게 달려가느라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 인생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책을 읽음으로써 나도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타인이 대신 살아주는 인생이 아님을 인지하여 나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며, 타인이 아닌 과거의 나와 비교하여 더더욱 나의 인생을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

지금 인생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나 자신보다 타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번아웃, 무기력으로 아무것도 하기싫은 분들께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을 추천드린다.

이 책을 통해 본인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일어서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p. 34 당신의 무기력은 열심히 살아온 대가이고 지금 인생의 터닝 포인트 앞에 서 있다는 것을 믿자. 

p. 38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을 돌아보고, 작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 회색 터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다시금 삶의 색을 되찾고,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p. 50 남들이 가는 속도, 남들이 가는 길이 아니라 내가 갈 수 있는 속도로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가면 된다. 

p.92 삶이라는 여정은 때때로 끝없는 도전과 기쁨의 소용돌이와 같다.

p. 214 우리는 각자가 고유한 장점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p. 238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 설정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과 끊임없는 노력이다.

p.247 당신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주변의 목소리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목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 말의 품격 서평

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말의 품격은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의 품격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는 책이다. 말과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을 풀어주는 책이라 많은 공감과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만들어 내는 책이다.

사람 간의 관계에 있어 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말을 통한 인간관계의 조언을 주는 책. 가족, 친구, 사회생활에서도 빠질 수 없는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그 어떤 사람이 읽어도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책을 읽으며 계속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 책이다. 내 스스로가 말을 하기보다 들어주는 입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의 품격>을 읽으니 나도 참 말이 많은 편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던 말들 중 몇 가지는 내 품격을 아먹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이 책에서는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게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라고 얘기한다. 말을 한 후에 종종 이불을 걷어 차는 경우가 있는데 후회를 해도 이미 내뱉은 말은 거둘 수 없다.

과거를 돌아보고 과거를 다시 재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과거는 벽이 되기도 하고 길이 되기도 한다"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과거라는 벽에 막혀 머무르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 더 나아가야 한다. 

내뱉어진 말을 주워 담으려 애쓰지 말고, 앞으로의 내 품격을 위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말 한마디로 시작하자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사회로 들어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p.10 이 책을 덮은 뒤 때로는 당신이 입이 아닌 귀를 내어 주면서 상대의 마음을 얻었으면 한다.

p. 27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p. 103 종종 가슴에 손을 얹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 말과 글과 숨결이 지나간 흔적을, 그리고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분하지 못한 채 사는 건 아닌지를, 말이라는 악기를 아름답게 연주하지 않고 오로지 뾰족한 무기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를...

p.197 우리는 늘 타인을 지적하며 살아가지만, 진짜 지적은 함부로 지적하지 않는 법을 터득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위 서평은 황소북스(@hwangsobooks)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 요트 탈래? 로 시작한 묵직한 그들의 이야

라이프 재킷 ㅣ 창비청소년문학 127
이현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라이프 재킷>은 한 번 앉으면 쭉 읽을 정도로 굉장히 가독성이 좋고,

전개되는 과정에서의 몰입감은 대단하다.

저자가 바다와 가까이 살았다 보니 바다에 대한 표현들이 예쁘다.

요트에 있는 등장인물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기다리는 인물들의 모습까지 그려져 있다.

파트마다 시점이 계속 전환되어 여러 인물들의 감정과 심리를 세세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바다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책을 보기 전, 표지가 될 이미지를 보았을 때,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있는 요트 하나에 여유와 잔잔함을 느꼈다.

그들의 잔잔하고 여유로운 모험을 얘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열었을 때, 저자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잔잔한 바닷속 감춰진 거친 바다라고 생각했다.

잔잔하고 여유로움은 안개가 시작되면서 사라지고 그들에게는 바다가 주는 위협만이 다가올 뿐이다.

그렇게 다시 표지를 보니 에메랄드빛 바다 가운데 거친 느낌의 바다가 존재한다.

즐거움으로 시작했던 감정이 점점 여러 사건들과 사고에 휩싸이며 그들에게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마치 나도 그들과 함께 천우신조호에 타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들이 느끼는 감정선이 전해지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은 <라이프 재킷>이다.

라이프 재킷은 우리나라에선 구명조끼로 물에 빠지지 않게 착용하는 조끼를 의미한다.

그럼 라이프 재킷과 저 거친 바다와의 관계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저 바다에서 살아남으려면 라이프 재킷은 필수적이다.

그 광활한 바다에서 빨리 구조가 되어 바다를 나가기 위해선 라이프 재킷을 입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라도 라이프 재킷에 의지하면 이동이 편하다.

그럼 등장인물들에게 있어 라이프 재킷은 무엇일까?

망망대해에 요트만 타고 들어간 등장인물들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되었을까?

스포일러성 리뷰를 지양하는 서평이기에,

그들의 결말과 라이프 재킷이 궁금하신 분들은 라이프 재킷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여름이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지만 이런 여름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설 한 권이라면

이 책을 추천 드린다.

+위 서평은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질문으로 시작해 환경을 알려주는 책

질문으로 시작하는 생태 감수성 수업 - 119가지로 질문하는 열두 달 환경 인문학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7월

<질문으로 시작하는 생태 감수성 수업>은 1년을 12개월로 나누어 

달마다 환경과 동,식물, 자연 등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책이다.

"딱따구리가 나무에 구멍을 뚫으면 나무가 망가지지 않을까?"

"버섯이 비를 만든다고?"

" 파리는 세상 쓸모없는 곤충일까?"

등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에 처음엔 당황하지만

어느 순간 생각해보게 되는 매력같은 책이다.

책에는 독서노트가 같이 동봉되어 오는데 독서노트에도 월마다 하나의 질문씩 기재해두었고,

책을 읽기 전 먼저 독자가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렇게 독서노트에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후 독서를 하게 되면 질문에 대해 저자는 답을 해준다.

저자는 그에 대해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들과 사진, 삽화를 통하여 우리에게 설명해 준다.

백과사전과 달리 딱딱한 말투가 아니라 우리에게 얘기를 전달해주는 듯한 책이라

나이대 상관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는 내용도 있을 것이고, 새로 알게 된 내용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모든 질문들에 답변을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필요없는 생명체나 자연은 없고, 

모두 다 이 세상에 필요하기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저자는 환경과 기후에 대해서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그와 관련된 책도 많이 출간하였기에

결론에 도달하는 듯 하다.

최근 급격하게 변화한 기후에 너무 더운 날씨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저자처럼 모든 것에 질문을 던져 자연에 대해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자연에 대해 질문을 던지다보면 환경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떠오르지 않을까?

이 책은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고 얘기를 나누어보기도 좋고,

나이대에 상관 없이 과학을 좋아하거나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어보기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에, 우리 모두가 자연을 지킬 방법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원래 그렇지 뭐. 라는 수동적인 생각을 갖지 말고, 질문을 던지며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 깨닫는다.

p.38 늘 보던 풍경을 새로운 눈으로 탐험하다 보면 얼마나 새로운 것들이 보일까요?

그리고 얼마나 더 알고 싶은 게 많이 생길까요?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면 이해하는 범위도 넓어지고 그래서 더 큰 세상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p. 60 꼭 말끔한 것만이 좋은 게 아니에요.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공존할 수 있습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