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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2025 - AI 에이전트가 온다
김경달 외 지음 / 이은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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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2025 : AI 에이전트가 온다>는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종합적으로 알고, 그에 대한 미래 전망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미디어 산업에도 AI도 가끔 뉴스에서 단어만 들은 정도가 다인 나에게

새로운 분야에 대한 안목이 생기게 해준 책이다.

가끔 챗 GPT를 활용하는 사람, 자율 주행 등을 뉴스에서 접하며 신선하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AI 기술은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우리에게 더 많이 다가오고 있다.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춰 사람들도 미래 흐름을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더욱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 AI 에이전트가 온다>는 미디어 종사자, 마케터, 비즈니스 전략가, 미디어와 관련된 실무자나 연구자나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 관련 기업들에 굉장히 유용한 도서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의 흐름을 알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AI를 디지털 미디어 관점에서도 보게 된다.

그럼으로써 현명한 의사결정과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은북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를 시리즈로 제시하고 있다.

AI에 관심이 있거나, 미디어에 종사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앞선 시리즈들도 읽어보시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2025>를 통해 미래의 흐름에 대해 공부하고 미래에 대해 대비하고 거시적 관점을 가지기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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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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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문해력과 관련된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중식 제공'을 보고 점심이 아닌 중국 음식이라고 생각하여 왜 한식을 안주냐고 얘기하는 경우,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께 반납'을 보고 책을 사서 가져다주는 등

문해력과 관련된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문해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장 내에서 중식과 사서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은 부족한 어휘력을 높여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해 100개의 어휘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뉜다.

1장은 한국어 못하는 한국인으로, 왜 어휘력을 늘려야 하는지와 어휘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2장은 오해의 영역 : 올바르게 표현하기이다.

비슷하지만 뜻이 다르고, 표현하는 게 다른 어휘들을 다루고 있다.

3장은 상식의 영역 : 정확하게 표현하기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의미인 단어들이 있다.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단어들을 비슷한 단어와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상식과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파트이다.4장에서는 교양의 영역 : 섬세하게 표현하기이다. 같은 의미의 단어들이지만 그 의미에서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

저자는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 그 미세한 의미를 섬세하게 잘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 사람의

교양 수준을 드러낸다고 얘기한다.

이 장을 통해 평소 미세한 차이를 몰랐던 사람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한 끗 어휘력>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이 그냥 읽어진다는 이유로 문해력, 어휘력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휘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르면 저자의 말처럼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찾아볼 것이다.

하지만 그 단어의 의미를 알고 나서 문장이 이해된다는 이유로 그 이상의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한 끗 어휘력>은 어휘의 의미와 함께 문장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는지 예문을 통해 알려준다.

예문과 함께 나오는 암기꿀팁은 그 어휘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들마다 복습 문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그 어휘를 점검하도록 도와준다.


대충 알고 있기보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 의사소통을 하거나 글을 작성할 때 도움을 준다.

그러기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어휘는 계속 공부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사전 대신 곁에 두면 편리한 책이라고 설명한다.

자주 쓰는 어휘는 <한 끗 어휘력>을 통해 제대로 의미를 알고 있으면

의사소통을 하거나 책을 읽고, 뉴스를 볼 때 더 이상 주춤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한 끗 어휘력>을 통해 어휘력, 문해력을 높여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고,

그를 통해 자신의 교양 수준을 높여나가길 바란다.


이 책은

문해력과 어휘력이 약한 사람들,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에 '이 책이 필요한 어른들'을 알려주고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한 끗 어휘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공부하고 한 끗을 채워나가며,

앞으로도 교양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더욱 문해력과 어휘력을 키워나가야겠다.

문해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같이 읽으며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 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 이 서평은 매경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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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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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작으로 구성된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주로 다른 세계로 간 엄마와 주인공 희진이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만,

희진이 친구인 윤아와 윤아 친구 소미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각각의 다른 세계에 있는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굉장히 재밌는 내용의 소설이다.

TV라는 터미널을 통해 두 세계를 살아가는 엄마 미영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과,

그를 통해 딸인 희진도 엄마의 또 다른 모습을 알아가고 희진이 자신만의 세계를 더욱더 사랑하게 된다.

또한 윤아와 소미를 통해 긍정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윤아의 또 다른 모습을 희진과 상우가 알게되는 계기도 되었다.

"나조차 나를 받아들이기 버거운 날, 이 이야기가 당신을 안아 주는 품, 닫힌 방을 두드리는 소리,

새로운 세계를 향해 열린 채널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의 편지의 한 문장이다.

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해서 끊임없는 선택을 한다.

뭐가 더 나을지 비교해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도 받지만 결국 그 선택은 나의 몫이다.

선택을 하면서 성공을 할 수도 있고, 실패를 할 수도 있는데 실패를 할 때면 어딘가 숨고 싶고,

다시 내 인생을 리셋 하고 싶을 때가 많다.

엄마 미영에게 있어서 TV 속 세상은 그런 세상이었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매번 실패만 거듭하던 엄마에게 TV 속 세상은 너무도 자유롭고 행복했을 것이다.

누구든 그런 세상에 대한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상상해 본 그 세상을 소설 속에 담아내며 보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세계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누군가의 딸로 태어났을 때 학창 시절 내내 이름을 불리며 살아왔던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직급으로 불리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면 누군가의 남편, 아내, 사위, 며느리가 된다.

그 이후에도 결혼을 하면 누군가의 엄마 또는 아빠로 불리며 할아버지 할머니로 불리게 된다.

결혼을 하고 누군가의 부모님이 되면, 자신의 세계는 뒤로하고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다.

예전에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것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 자신의 원래 모습들은 그저 속에 담아둘 뿐이다.

미영 역시 그랬을 것이다.

이 세계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인 그녀가 꽃도 사보고, 헤어숍 원장으로 일하며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이루어낸다.

자식을 낳음으로써, 또는 그 직급에 오름으로써,

자신의 본 모습을 억누른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어른들에게,

그리고 그런 어른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같이 보면 같이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서평은 스포일러성 리뷰는 지양해서 작성해야 하는 서평이기에,

희진이 배운 것, 그리고 엄마의 변화하는 모습들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내용이 길지 않고, 재밌기에 금방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 달리할 수 있는 행동에도 제약이 있고,

사회인으로서 또 미래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점점 나의 세계는 작아질 것이다.

그런 작아지는 세계는 나만 보이는 것이니 내가 더 소중하게 여기고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서평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의 세계를 더 사랑해 주고 싶다면

<채널명은 비밀입니다>를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 이 서평은 창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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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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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케이트는 생존율 14%인 결장암 4기 판정을 받는다.

여태껏 치열하게 살며 매일매일 체크리스트를 달고 살던 저자에게

의사는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2년. 730일, 두 번의 크리스마스와 104번의 목요일.

15주년의 결혼기념일이 되고, 아들 잭은 3살이 되는 해이다.

여태까지 케이트는 본인의 선택으로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본인의 선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본인이 선택하지 못하는 일도 많다고 얘기한다.

케이트는 치열하게 살던 지난날들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남은 본인의 2년이라는 유한한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하고

치료요법을 통해 치료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전에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더 열심히 살 의지가 생기고, 성공에 대한 열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자인 케이트 역시 워커홀릭에 자기 계발형 인간이었다고 얘기한다.

할 수 있다는 믿음, 긍정적인 생각은 더 나은 성과로 이끌고, 시간을 생산적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여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매일 아침 메일함을 0으로 만드는 등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해내려고 애쓴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암은 모든 걸 바꾸어두었다.

암으로써 삶이 유한해진 그녀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았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기 시작했다.

그러며 그녀는 지금 필요하고, 효과가 있는 것을 찾는 실용 주의자로 바뀌게 된다.

사람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유한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 삶이 계속 무한하게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시기가 언제가 되었든 죽음은 여러 형태로 찾아온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그냥 하루하루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말이다.

사람들은 무한한 삶을 생각하며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고, 미래를 위해 운동을 하는 등

주로 미래에 중점을 맞추고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삶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한하지 않다.

언제든지 사람에겐 죽음이 찾아올 수 있기에 유한한 인생을 살고 있다.

유한한 삶에 있어서 우리에게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게 뭐가 중요하고, 시간 관리가 뭐가 중요할까.

그렇기에 사람들은 오늘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현재를 즐기라는 것이 아닌 후회하지 않을 삶으로 꾸며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다가올 수 있는 불확실한 미래를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떠나는 날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내 삶이 꽤나 만족스러웠고, 후회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난날을 돌아보면 후회되는 일이 많을 정도로 흘려보낸 시간이 많다.

하지만 지난날은 되돌릴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며, 나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후회 없이 챙기자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진 오늘은 나 말고는 살 수 없고, 지나가면 돌릴 수 없다.

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감사하며 보람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번아웃이 오신 분들, 다양한 고통으로 삶이 지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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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 - 세상을 떠난 엄마가 남긴 열아홉 해의 생일선물과 삶의 의미
제너비브 킹스턴 지음, 박선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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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어머니는 저자가 3살 때 유방암임을 알게 되고 치료를 시작한다.

저자가 7살일 때 저자의 어머니는 그녀의 아들과 딸을 위해 남겨둘 상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아들과 딸이 30살이 될 때까지의 선물과 그들에게 특별한 초경,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 약혼, 결혼 등등의 기념일과 관련된 상자이다.

그 상자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인 <마지막 선물>이다.

그녀는 아들과 딸을 위해 선물을 담고, 메시지를 남기고, 그들을 위해 비디오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낸다.

저자가 12살의 생일을 맞이하기 전 그녀는 끝내 세상과 등지게 된다.

자그마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녀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과 편지, 비디오를 남기며 얼마나 슬펐을지.

앞으로 남은 아이들의 많은 예쁜 모습들을 본인이 직접 눈에 담지 못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마음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 제너비브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선물을 생일마다 열어보며 성장을 하게 된다.

1부와 2부에서는 어린 나이이기도 했지만, 향수병이 강했던 제너비브는

여러 가지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강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장례 이후 두려움이 나를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걸 깨달아 두려움을 포기했고,

내가 있는 곳을 떠나는 게 더는 두렵지 않다고 얘기한다.

그러며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되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된다.

저자의 스토리를 시간 순서대로 이어가며 감정선을 드러내기에 읽는 내내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마지막 선물>에는 저자가 느끼는 감정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읽는 독자에게도 그녀의 모든 감정이 전해져오며 뭉클해지는 듯하다.

중간중간 선물과 함께 남긴 어머니의 메시지와 비디오는 그 감정을 심화시킨다.

사람이 탄생한 이상 죽음은 언제가 되었든 찾아온다.

저자의 어머니는 자신의 죽음이 닥쳐올 것을 알고 미리 아들과 딸을 위해 준비하여

그들이 인생에 한 부분이 되어 결혼까지 그들과 함께 하였다.

하지만 죽음은 저자의 어머니처럼 예고하고 찾아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마음 아프고 두려운 일이지만,

저자의 어머니가 남긴 메시지처럼 그들이 나에게 일부가 되어있고, 그들이 항상 옆에서 지켜준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저자 제너비브처럼 불안감을 극복해 내고, 내일로 나아가는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회고록이지만 굉장히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언젠간 한 번쯤 겪어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은 한 번쯤 겪을 일이기에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p.205 "엄마가 그 목걸이를 착용할 때마다 진주들이 아주 조금씩 엄마를 흡수했을 것이다...

진주 목걸이 안에 깃든 아주 작은 엄마의 향수로 나와 함께 그 자리에 참석했다."

p.223 " 어린 두 자식을 남겨두고 죽음을 맞는 기분이 어땠을지 생각해 보려 노력했다.

주변 사람은 모두 살아 있는데 혼자 죽어가는 삶은 얼마나 외로웠을까?"

p.275 "그건 그냥 감정일 뿐이야. 감정이 널 죽일 순 없어."

p.299 "새엄마는 우리가 이야기하면 어떤 물건이든 보관해 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소중한 것과 나머지를 구별해 정말로

소중한 것이 아니면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p. 303 " 그래, 슬픔이란 그런 거야. 잃어버린 또 다른 자신을 계속 지니고 있는 것"

p. 355 "자신의 가치는 다른 사람한테서 찾을 수 없는 거란다.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먼저 알아야 하고 소중히 여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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