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로 읽는 채근담 - 가슴을 채우는 지혜의 징검다리 에세이로 읽는 동양고전
홍자성 지음, 이규호 해제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 책을 정말 싫어했던 나는 고전은 정말 싫어했다.
최근에 와서야 읽기 시작한 책.
하지만 고전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러다 필사단을 통해 접하게 된 <에세이로 읽는 채근담>
필사를 취미로 하고 있는 요즘 고전문학도 필사로 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고 선정되어 읽어볼 기회가 생겼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시기의 유학자 홍자성의
체험적 삶을 바탕으로 저술한 생활 철학서이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느낌이다.

📚하지만 <에세이로 읽는 채근담>은 채근담 본문과 함께
그와 관련한 주제로 쓰여진 이야기가 있어
접근하는데 어렵지 않다.
이야기에는 햄릿이나 탈무드 등 서양고전과 서양철학에 대해서
나오기도 하며 동양과 서양을 같은 주제로 보며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책의 표지에 가슴을 채우는 지혜의 징검다리라는 구절이 적혀있다.
지혜의 징검다리인 만큼 장을 넘길 때마다 지혜가 담겨 있고,
왜 살아가면서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인지 알 것 같았던 책.
읽을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처음 회독할 때는 지혜를 내 속에 담는 느낌이라면 두번째 필사하면서 읽을 때 부터는 한문 공부도 하며 채근담 원문과 그와 관련된 저자의 이야기를 연결 지어 더 넓은 폭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
전집은 글과 함께 나와있지만 후집은 원문만 있어서 당황했다.
편저자의 말에 따르면 전집과 후집의 내용이 중복되기도 하고,
후집은 원문만 읽으며 독자의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함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열심히 필사하며 후집에 내 이야기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에도 좋을 책.



이 책을 통해 채근담을 이해하고, 가족들과도 책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원문을 따라 쓰며 한문 공부를 할 수 있고, 동서양의 철학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더 없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채근담을 읽고 싶지만 아직 두려운 분들,
✅️채근담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
✅️채근담을 읽었지만 한번 더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
✅️채근담을 통해 지혜를 얻고 싶으신 분들

께 이 책을 추천드린다.

+위 서평은 출판사(@moonchusa )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