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웅진 모두의 그림책 15
안경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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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 다들 잘 알죠?
저희 아이 역시 너무 잘 아는 이야기!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고,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도서가 나왔어요
키덜트로써 궁금하기도 하고
책 겉표지만으로도 새롭게 와 닿더라고요

 

책장을 넘기는 듯한 그림의 표지!
엄청 작은 돼지 삼 형제들과 엄청큰 손!
응? 손은 왜 등장 했을까요?
기존 책들과는 다르게 만들어진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타투 스티커도 있었어요~ㅋㅋ

 

 

 

옛날 옛날 돼지 삼 형제가
아무도 살지 않는 들판을 발견했어

 

삼 형제는 하얗고 고요한 그곳이 마음에 쏙 들었어
셋이 집을 짓고 오손도손 살기 좋을 것 같았거든

삼 형제는 짚을 엮어 금세 집을 지었어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뚝딱
그때 큰 바람이 불어서 집과 삼 형제를 몽땅 날려 버렸어
방금...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통나무로도 집을 지었지만 날아가 버리고
땀 뻘뻘 흘리며 무거운 벽돌을 쌓아 집을 지었지만
큰 바람이 불어 몽땅 날아가 버렸어

 

 

그때, 들판 끝에서 아주아주 커다란 게 꿈지럭대는 거 아니겠어?

화가 난 삼 형제는 커다란 꼼지락을 꽁꽁 묶었어
'미안' 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긴 건데...

커다란 꼼지락은 잠시 꼼지락거리다가 말했어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함께 집을 지어 볼래?'

 커다란 꼼지락이와 삼 형제들은 함께 집을 지었어요

다음 날 굶주린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났어.
돼지 삼 형제는 집 안으로 냉큼 숨었지

늑대는 집을 날려 버리려고 자신 있게 진짜 자신있게 입바람을 불었어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 큰 바람이 불어와 늑대를 멀리 날려 버렸어

과연 삼 형제 집은 무사했을까요?ㅋㅋ
결말은 책을 통해서 보세요~

 우리가 책장을 넘길 때,
책장 너머에는 바람이 일어납니다
그 바람에 작은 즐거움을 싣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언제 어떤 이야기에  돼지 삼 형제가 집을 지을지 모르니
혹시 만나게 되면 안부 전해 주세요

안경미 작가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를 보면서
아이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인 것 같았어요
어릴적 생각도 나고...
수업시간에 교과서나 책에 작은 그림을 교과 내용과 함께 그렸던 기억도...

책을 보면서 나도 도와주고 싶고..같이 만들고 싶은 생각을 하잖아요?
이 책은 책장을 넘기는 행위로 독자로 하여금 같이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어요
책을 보고 나서 왜 제목이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였는지 알겠더라고요^^
작은 돼지 삼 형제 그림과 커다란 손!
아무 그림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큰 배경~
책을 보면서 흰 배경을 보면 나만의 상상을 그리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돼지 삼 형제 이야기를 독자가 함께 참여해서 만들고
새로운 시점에서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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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상어 도감 딩동~ 도감 시리즈
김병직 지음 / 지성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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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동물을 좋아하는 여비!
특히 상어와 고래를 좋아하는데요.
그런 여비를 위해 상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고,
희귀상어까지 만날 수 있는 지성사 딩동~상어도감을 읽어 봤어요

 

무조건 포악하고 사납고 무섭기만 한 상어!
그런데 알고 보면 온순한 상어도 있고
사람을 이유 없이 공격하지 않는다고해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입벌리고 헤어치는 상어를 보면 세상 무서워 보이긴하죠?
하지만 상어는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리고 헤어치는 것 뿐!
상어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양한 상어 종류를 알아 보았어요

 

첫페이지에는 상어의 종류와 크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림자형식의 그림이 있어요
그래서 부모나 아이들이 실제 상어가 어느정도 크기이며 어느 상어가 제일 크고 작은지 알 수 있어요

 

덩치가 고래 크기 만해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불리는 고래상어!
상어이지만 성질이 온순하다고 해요

 

딩동~상어 도감에서는 특별한 상어 2마리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중에 메가마우스 상어!
메가마우스 상어는 세계에서 60마리만 발견된 희귀종이에요
입이 엄청나게 커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덩치는 크지만 성격이 순하데요

 

 

망치처럼 생긴 머리 양 끝에 눈이 있는 귀상어와 홍살귀상어!
두 상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헷갈리기 쉬워요~
두 상어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비교 사진도 있어요

 

너무도 유명한 백상아리~
배쪽이 눈처럼 하얀색이라 붙여진 이름이래요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사람을 물개로 착각해서 공격하는 거라네요

비만상어~
비만상어라서 왠지 엄청 뚱뚱할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는 날씬하더라구요~ㅋ

 

에폴렛 상어!
상어 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어엿한 상어라네요
특기는 걷기이고,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이용해서 발처럼 움직이며 이동을 한데요

 

딩동~상어 도감의 희귀 상어 두번째!
쿠키커터 상어!
날카로운 톱날 같은 이빨로 잠수함을 공격해 물어 뜯기도 한데요
백상아리나 범고래에게 다가가 살덩어리를 아이스크림 퍼내듯 도려 먹는다네요..
헉!!!덩치큰 상어나 고래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나봐요

 

꼬리며, 지느러미를 봐도 전혀 상어같지 않은 상어!
점박이갈은상어!
뭉툭한 주둥이, 하나 있는 아가미 구멍
뽀족한 꼬리가 있는 일반 상어와는 다르게 생겼어요

빨판상어!
상어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 항상 작은 물고기가 상어 밑에 졸졸 따라다니는걸 종종 볼 수 있어요
바로 빨판상어!
등지느러미가 빨판처럼 변한거래요
상어들이 먹다 흘리는 먹이와 똥을 먹는다네요

 

 

글밥이 길거나 많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단하게 특징을 알려주는 #딩동~상어도감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상어의 모습이 제일 인상깊이 남았던 여비!
같이 상어를 그려보았어요
입속까지 보이는 커다란 상어를 표현하는 아이의 그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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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사랑한 화가, 반 고흐 -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밤의 역사
박우찬 지음 / 소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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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한 반고흐!
저 또한 반고흐를 좋아하기에 반고흐에 대한 그림이나 책을 즐겨보기도 하는데요

태양의 화가로 불리는 반고흐
하지만 밤에 관한 그림이 더 많다는거 알고있나요?
저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 와 '밤의 카페테라스'가 생각 더라구요
그런데 이작품들 말고도 숨겨진 작품들이 많다고해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의 화가 반고흐가 아닌
작품과 함께 밤의 화가 반고흐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책은 일몰부터 달과 별까지 고흐와 밤을 사랑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요
나아가 한 화가의 삶과 19세기 유럽의 밤문화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지요

 

 고흐는 해가 서서히 사라지는 황혼 녘 가로수길을 좋아했다.
그토록 외로움을 느끼며 살았으면서도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것일까.
고흐의 저녁 가로수길이 담긴 그림들은 모두 미치도록 쓸쓸하고 아름답다.

평생을 지독한 고독 속에서 파란만장하게 살아갔던 비운의 화가 반 고흐, 그의 잠 못 이루는 밤들은 그의 삶과 그림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간들이었다. 외로운 밤, 고흐는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썼다. 그는 밤하늘을 관찰했고 달과 별의 움직임을 화폭에 담았다. 

 

 책 중간 중간 밤을 사랑한 다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나와 있어요.
작품을 보다 보니 의외로 밤을 사랑한 화가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일몰의 순간부터 어둠이 스며드는 시간까지 고흐는 들판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홀로 밤길을 걸었고,
노란 가로등이 켜진 카페테라스에 나가 술로 밤을 지새우며 밤의 풍경을 담았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고, 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했던 반고흐
고흐의 인생사와 함께 밤의 다양한 작품까지 볼 수 있던 도서!

그저 어두 컴컴하고 잠자는것 밖엔 할게 없는 밤만 생각 했다면 오산!
오히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어둠이 내려 앉은 깜깜한 밤까지
낮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그림을 보는 이에 따라 느낌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고흐의 밤이 오히려 낮보다 더 행복하고 화려하고 덜 외롭지 않았을까...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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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Special Edition)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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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맘인 저!
장난감, 피규어, 동화책, 만화책을 다수 소장하고 있고 좋아하는데요.
그중 백희나 작가님은 제가 좋아하는 분이지요~^^

2017년 3월에 출간된 #알사탕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알사탕 Special Edition이 출간되었어요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는 백희나 작가님의 작업 일지와 아이디어, 러프 스케치, 더미 북, 캐릭터 디자인
촬영 과정까지 담겨있어요
그동안 백희나 작가님이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 볼 수 있어요

 

 

 

# 알사탕 Special Edition
이번에 #알사탕 스페셜 에디션을 보면서 알사탕 오픈~ㅋㅋ
아이와 함께 먹으면서 책도 다시 한번 읽고 상상에 빠져봤어요

 알사탕 스페셜 에디션은 키덜트 맘인 저의 소장 도서이기 때문에 여비랑 같이 보면서도 혹시나 구겨지지 않을까...
낙서하지 않을까 전전긍긍...ㅋㅋㅋ
여비가 동동이 갖고 싶다고해서
급 동동이도 그려주고~
가을 풍경으로 미술 놀이 했던 여비 작품에 그린 동동이도 놔주니~
동동이~아주 가을 남자가 되었네요~

 

 

알사탕 스페셜 에디션은 가을빛이 물씬 풍기는 커버로 되어 있었어요
오~~~가을 감성 솟구치네요~ㅋㅋ
가을 낙엽 폭신 하게 깔린 정원 벤치에 앉아 읽고 싶어지네요~

커버를 벗기면 금박 고급 양장 제본으로 소장하기에 굿~

 사인 마저도 귀엽네요~^^

 

알사탕 스페셜 에디션은 본책과 작업 일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외국 작가들의 작업 일지나 제작 과정은 수많은 책으로도 나오고 전시회도 열릴 만큼 왕성하잖아요~
그런데 국내 작가들은 이런 책을 보기 힘들었거든요..

기존에 알사탕 도서를 갖고 있지만,
알사탕 스페셜 에디션의 느낌은 남달랐어요

 

 

동동이의 재치있고 다양한 표정들~ㅋㅋ

 본책의 내용이 끝나면 본격 작업일지가 나와요.
사탕 모양 디자인부터 러프 스케치, 더비 북, 캐릭터 탄생 스토리, 배경 제작까지~
무심한듯 그려졌어도 작가님의 스케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비가 예전에 바가지 머리를 한적 있었거든요..ㅋㅋ
바가지 머리 잘라놓고 투블럭이라 부렀던 그 스타일~ㅋ
동동이를 보니 여비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주인공 동동이를 비롯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스케치와 다양한 표정들~
클레이메이션을 좋아하는 저로썬 요런 작업들이 낯익은데요.
동화책 한권을 만들기 위한 작가님의 작업 과정에 대한 열정과 정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배워보고 싶다는 의지가 마구 솟구치더라고요

혹시 CG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됐던 배경 작업들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수작업!
우와~~~대단하세요~

 팀버튼 감독의 작품들 처럼 백희나님의 여러 캐릭터와 작업들이 영화화 되거나
좀더 두껍고~상세하게~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백희나님의 도서는 물론 스케치, 그림,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놓는 그런 전시도 기대해 봅니다~

#알사탕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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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오케스트라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션 롱크로프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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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흥이 많고 가무를 좋아하는 여비!
그런 여비를 위해 조금더 다양한 악기 소리를 들고 주고 싶었어요
공연장을 가자니 아직 어려서 오래 못앉아 있기에 좀 무리가 있을 듯 싶고..
그래서 편하게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사운드 북을 준비했어요

어스본 코리아 - 어린아이가 알아야 할 오케스트라 사운드북!
생생한 사운드로 경험하는 12가지 악기

 

어린아이가 알아야 할 오케스트라 사운드북은 아이 두뇌 발달에 좋은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오케스트라 연주 준비부터 무대 공연까지 연주 과정을 담아냈어요
모든 악기들이 다 모여 멋진 합주가 될때까지 각각의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고
어떻게 준비되어 무대 공연에서 어떤 합주를 보여줄지 알 수 있어요

 뒷면에 스위치를 켜고 각 페이지에 버튼을 누르면 12가지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합주는 본적 있지만 그 악기가 무슨 소리를 내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잘 몰랐던 오케스트라 공연!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악기 이름과 그 악기의 소리도 잘 알게 되더라고요

크게는 관악기, 현악기, 금관악기에서 세세하게는 바이올린, 첼로, 팀파니, 바순,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 소리와 브람스의 클래식 헝가리 무곡 5번도 들을 수 있어요
각페이지 마다 악기의 종류별 특징이 적혀있고,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가 모여 어떤 하나의 소리를 내고
오케스트라 공연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알 수 있지요

책에 그려진 사람들 모두 표정과 모습이 다르고 악기 또한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정확하게 악기를 알기에 좋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들이 모여 합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들을 수 있어요
웅장하고 멋있더라고요~^^

여비와 어린아이가 알아야 할 오케스트라 사운드북을 같이 보다보니 아이가 연주 소리에 좋아하고 새로운 악기에 대한 호기심도 보이더라고요

 

 

각기 다른 악기 소리를 듣고 입으로 소리내며 따라해 보기도 하더라고요

반복해서 눌러가며 악기 소리를 듣는 여비!^^

연주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악기 소리 흉내도 내네요

오케스트라 공연에 맞춰 여비도 함께 집에 있는 악기를 들고 연주해 보았어요~
비록 집에 있는 악기가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연주하더라고요~^^

아이와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공연장 가는게 힘든데 책을 통해서 생생하게 듣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가지...연주 소리 음향을 크게 또는 작게 조절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이 좋은 연주를 좀 더 크게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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