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 다들 잘 알죠?저희 아이 역시 너무 잘 아는 이야기!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고,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도서가 나왔어요키덜트로써 궁금하기도 하고책 겉표지만으로도 새롭게 와 닿더라고요
옛날 옛날 돼지 삼 형제가아무도 살지 않는 들판을 발견했어
삼 형제는 하얗고 고요한 그곳이 마음에 쏙 들었어셋이 집을 짓고 오손도손 살기 좋을 것 같았거든
삼 형제는 짚을 엮어 금세 집을 지었어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뚝딱그때 큰 바람이 불어서 집과 삼 형제를 몽땅 날려 버렸어방금...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통나무로도 집을 지었지만 날아가 버리고땀 뻘뻘 흘리며 무거운 벽돌을 쌓아 집을 지었지만큰 바람이 불어 몽땅 날아가 버렸어
그때, 들판 끝에서 아주아주 커다란 게 꿈지럭대는 거 아니겠어?
화가 난 삼 형제는 커다란 꼼지락을 꽁꽁 묶었어'미안' 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긴 건데...커다란 꼼지락은 잠시 꼼지락거리다가 말했어'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함께 집을 지어 볼래?'
커다란 꼼지락이와 삼 형제들은 함께 집을 지었어요
다음 날 굶주린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났어.돼지 삼 형제는 집 안으로 냉큼 숨었지늑대는 집을 날려 버리려고 자신 있게 진짜 자신있게 입바람을 불었어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 큰 바람이 불어와 늑대를 멀리 날려 버렸어
과연 삼 형제 집은 무사했을까요?ㅋㅋ결말은 책을 통해서 보세요~
우리가 책장을 넘길 때,책장 너머에는 바람이 일어납니다그 바람에 작은 즐거움을 싣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어요언제 어떤 이야기에 돼지 삼 형제가 집을 지을지 모르니혹시 만나게 되면 안부 전해 주세요안경미 작가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를 보면서아이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인 것 같았어요어릴적 생각도 나고...수업시간에 교과서나 책에 작은 그림을 교과 내용과 함께 그렸던 기억도...책을 보면서 나도 도와주고 싶고..같이 만들고 싶은 생각을 하잖아요?이 책은 책장을 넘기는 행위로 독자로 하여금 같이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어요책을 보고 나서 왜 제목이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였는지 알겠더라고요^^작은 돼지 삼 형제 그림과 커다란 손!아무 그림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큰 배경~책을 보면서 흰 배경을 보면 나만의 상상을 그리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돼지 삼 형제 이야기를 독자가 함께 참여해서 만들고새로운 시점에서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