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퍼블리싱 ▶ 나는 오늘도 버섯을 관찰합니다

나는 오늘도 버섯을 관찰합니다 ㅣ 나는 오늘도 관찰합니다
헤르트얀 루버르스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신동경 옮김, 정다운 감수 / 판퍼블리싱 / 2024년 5월

판퍼블리싱 ▶ 나는 오늘도 버섯을 관찰합니다

버섯을 키우는 곰팡이가 없었다면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 맛있어서 금보다 비싼 버섯부터

개미를 좀비로 만다는 곰팡이와 숲 전체를 연결하는 곰팡이 네트워크까지

버섯과 곰팡이의 세계로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버섯!

매력적인 버섯과 곰팡이에 대해 배워봐요~

우리 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곰팡이와 버섯들이 있어요.

이름도 모르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다양한 곰팡이와 버섯!

인간에게 좋은 것도 있겠지만 안 좋은 곰팡이와 버섯도 있거든요.

솔직히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좋은 곰팡이는 장을 담글 때 생기는 곰팡이고,

버섯은 우리가 식용으로 먹는 버섯이 좋다고 알고 있고,

습한 곳에서 피는 곰팡이, 화려하지만 독을 가진 버섯까지

안 좋은 곰팡이와 버섯도 있어요.

티키는 이번 책에서 곰팡이가 곰팡이를 만나면 부분을 흥미롭게 봤어요.

곰팡이도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번창하려는게 너무 신기해 했어요.ㅋㅋ

그리고 아이들과 숲이나 공원, 산에 나들이 다니면서 신기하게 생긴 버섯도 봤었고

많이 보긴 했지만 이름도 모르는 버섯, 생김새가 이상한 버섯들도 많았는데요.

이제 책에서 본거 기억하면서 더 재미있게 버섯을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곰팡이와 버섯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고 역사도 깊고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곰팡이와 버섯에 대해 우주만큼이나 새로운 사실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아이들과 책을 함께 보면서 저 역시 곰팡이와 버섯의 세계에 빠져버렸는데요.

마치 광활한 우주 속에서 다양한 괴 생명체를 만난 느낌 같았어요.ㅋㅋ

곰팡이와 버섯에 대해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친구들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평 #판퍼블리싱 #나는오늘도버섯을관찰합니다 #헤르트안루버르스 #버섯 #버섯그림책 #버섯배우기 #버섯관찰 #자연관찰 #다양한버섯 #투들맘 #책육아 #육아일상 #도서추천 #어린이도서 #유아도서 #티키타카형제 #책추천 #도서추천

올리 ▶ 행복을 기르는 새

행복을 기르는 새 ㅣ 올리 그림책 41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올리 ▶ 행복을 기르는 새

나만의 행복!

나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행복을 기르는 새'에는 깜비아노라는 작은 새가 나와요.

깜비아노는 씨앗 심는 걸 좋아해서 아주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어요.

깜비아노는 씨앗을 심고 어떤 열매가 열릴지 기다리며 정성껏 나무를 길러요.

살랑살랑 이야기 나무, 찰랑 찰랑 음악 나무, 알록달록 색 나무 등...

다양한 씨앗만큼이나 다양한 나무가 자라요.

하지만 씨앗들이 다 싹을 틔우는 건 아니에요.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는 씨앗도 있었어요.

깜비아노는 기다려도 자라지 않는 싹을 보고 화가 나서 결국 열매가 가득한 마을로 떠나요

그곳에서 편한 날들을 보내던 깜비아노는 문득 편하지만 행복하지 않음을 느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요.

엉망이 된 정원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찾아가는 깜비아노!

과연 깜비아노는 어느 순간이 행복했을까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참 다양하고 여러 가지 순간이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는 가득 열린 열매를 보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고,

누군가는 씨앗을 심고 싹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고,

누군가는 열매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듯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과연 나는 언제 행복할까?라고 물었을 때

아이들의 대답을 들어 봤어요.

첫째는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할 때 행복하다고 하고,

둘째는 장난감이 많이 있을 때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아직 어린아이들이라서 당장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갖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느끼나 봐요.

독후 활동으로 아이들이 심은 나무가 열매를 맺는다면 어떤 열매가 달렸으면 좋을지를 그려 봤어요.

물론 어른인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갖게 되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행복을 기르는 새'를 보면서 부모님이 생각났어요.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면서 정성껏 키워주시고

자식들이 행복해하면 그것으로 본인들도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깜비아노가 씨앗을 심고 나무를 키워서 열매를 맺는 과정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을 자칫 부모님의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모님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행복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이란 내가 만족을 느끼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나의 행복일 거라 생각했는데요.

남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도

나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도

서로가 만족한다면 그 행복을 주는 주체가 누구이든 모두 행복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었어요.

행복이 무엇이다!!!라고 정의할 순 없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함이나 무심한 일상에서도 소소한 무언가에 행복을 느낀다면

행복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고 언제나 항상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독후 활동으로 아이들과 아이들만의 행복 나무를 그려 봤어요.

아이들의 나무에는 어떤 행복 열매들이 열릴까요?ㅋㅋ

저의 행복 열매에는 황금과 돈이 많이 열리길 바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상을 잠시 해봤어요.ㅋㅋㅋ

진정한 나의 행복과 함께 나누는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서평 #올리 #야나 #행복을기르는새 #도서추천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어린이도서추천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문화사 ▶ 정브르의 물속 동물 일기

정브르의 물속 동물 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ㅣ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5월

브르와 함께 하는 물속 동물 탐구 노트를 통해 물속 동물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자라 양식장, 회귀성 어류 황어, 청소 물고기, 나주게, 하천 외래종, 갯벌, 울릉도의 생물 등..

하천에서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의 물속 동물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낚시 좋아하는 티키는 이번 책에서 '대형 통발을 걷으면 생기는 일' 관련 페이지를 가장 좋아했는데요.

대형 통발에 어떤 생물들이 잡혔는지 많이 궁금해했고,

실제 티키가 작은 통발로 물고기를 잡은 적이 있었기에

대형 통발 속 다양한 생물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타카는 요즘 혼자서 정리하는 습관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청소 물고기에 관심이 많았어요.

우리 집에서 청소 물고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며..ㅋㅋ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브르!

이번에 정브르의 물속 동물 일기 편이 나왔어요~ㅋㅋ

마침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아이들과의 물놀이 겸 자연 관찰을 위해 바닷가나 물가에 여행 예정인데요.

물속에는 어떤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물속 동물들의 생생한 관찰은 물론 동물들에 대한 상식도 배울 수 있고,

심심하지 않게 중간에 미로 찾기 등의 활동지가 있어서 틈새 놀이도 가능해요.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생명과학을 듣고 있는 티키!

티키가 생명과학을 듣고 싶어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생물을 관찰하고 볼 수 있어서 였는데요.

정브르 역시 아이들이 직접 보지 못하거나 탐험하지 못하는 곳을 화면이나 책을 통해

정브르와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정브르의 새로운 시리즈 기대합니다~

#서평 #서울문화사 #정브르의물속동물일기 #정브르 #이정현 #정브르시리즈 #물속동물 #물 #물속생물 #자연관찰 #생태관찰 #생생자연관찰 #투들맘 #책육아 #육아일상 #도서추천 #어린이도서 #유아도서 #티키타카형제 #책추천 #도서추천

하우 ▶ 정말 성가신 모기네!

정말 성가신 모기네!
호세 카를로스 로만 지음, 사라 산체스 그림, 김영주 옮김 / 하우어린이 / 2024년 5월

하우 ▶ 정말 성가신 모기네!

여름 하면 대표적인 해충이 바로 모기죠!!!

저희 가족도 여름이 되면 모기로 밤잠 설칠 때가 많은데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모기 관련 재미있는 그림책 함께 봤어요.

이토록 조그만 벌레가 이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니?

모기 한 마리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니고 있어요.

이 성가신 모기는 이 집에서 누구를 귀찮게 할지 고민 중이지요.

모기는 치즈를 갉아먹는 생쥐 주변을 날아다녀요.

생쥐가 모기를 쫓아 달리고,

그 생쥐에게 방해받은 고양이가 그 뒤를 쫓고,

그 바람에 깬 강아지가 또 그 뒤를 쫓고,

그 소동에 아이스크림을 떨어트린 꼬마,

감자 깎기를 방해받은 아빠,

책 읽던 할머니 모두 줄줄이 쫓아 달리기 시작해요.

모기 한 마리로 인해 집에 큰 소동이 일어나고...

과연 모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작은 벌레 한 마리로 인해 집안에 온 가족에게 큰 소동이 일어나요.

큰 소동으로 인해 집안은 온통 정신이 없었지만

결국 모두 미소와 함께 일상 속 해프닝처럼 마무리가 되는데요.

과연 모기를 누가 잡았을까요? 모기는 잡혔을까요?ㅋ

모기 때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쫓는 모습이 아이들 눈에게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

매번 모기 때문에 저희 가족도 여러 가지 일이 생기는데요.

반갑지 않은 모기이지만 또 이렇게 여름이 왔음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벌레라서

모든 일에 있어서도 생각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올여름도 우리 가족은 모기와 전투에 대비하며 여름 추억의 한 페이지를 기록해 봅니다.

#서평 #하우 #정말성가신모기네 #호세카를로스로만 #모기 #모기그림책 #모기잡기 #모기의계절 #여름 #여름모기 #투들맘 #책육아 #육아일상 #도서추천 #어린이도서 #유아도서 #티키타카형제 #책추천 #도서추천

길벗어린이 ▶ 행복한 붕붕어

행복한 붕붕어 ㅣ 인생그림책 35
권윤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길벗어린이 ▶ 행복한 붕붕어

푸른 하늘 투명한 햇살 물풀 사이 휘감아 돌면,

잔물결 속살속살 새 생명 깨어나네...

발 달린 물고기 붕붕어가 부르는 생명의 노래

붕붕어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시로 나온 붕붕어

두 발로 향한 곳은 작은 붕어빵 노점이에요.

그곳에서 붕붕어는 오랫동안 준비한 일을 시작해요.

붕어빵 틀에 자신의 꿈을 녹여 내지요.

신기하게도 붕붕어빵을 먹는 사람들이 하나둘

아름다운 자연을 떠올리며 신비로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을까?

부드럽게 생명의 감각을 깨우는 환경 그림책이에요

사실 붕붕어의 그림책을 처음 생각했을 때 붕어빵 틀에 갇혀있는 붕어빵이 넓은 바다로 가는 과정이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붕어빵이 그려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에서는 저의 생각과는 반대로 강에 사는 진짜 붕어가 붕어빵 틀에 들어가 붕어빵이 되더라고요.

처음에 아이들은 왜 붕어가 붕어빵이 되어 사람들에게 먹히려고 하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워했어요.

그러나 붕붕어빵을 먹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제야 공감이 된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붕어빵에 진짜 붕어가 들어갔다며 장난기 가득한 말을 했어요.ㅋ

사실 제 생각으로는 실제 붕어가 붕어빵이 되거나 붕어빵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모두

우리 인간과 자연과의 공생과 우리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서 살기 위한 노력 그리고 희망 등을 표현하는 것에서는

비슷한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보면서 과연 붕붕어빵의 맛은 어떨지

그리고 먹으면 우리도 그런 행복한 생각을 할 수 있을지 마냥 궁금해졌던 겨울을 기다리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어요.

#서평 #길벗어린이 #권윤덕 #행복한붕붕어 #붕어빵 #투들맘 #책육아 #육아일상 #도서추천 #어린이도서 #유아도서 #티키타카형제 #책추천 #도서추천 #환경그림책 #자연 #공생 #붕붕어이야기 #붕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