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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 불안하고 낯선 부모 마음 돌봐주는 공감 가득 성교육서
박미애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3월
평점 :
요즘에는 유아기부터 성교육을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미디어 노출 때문인지 아이들이 성에 눈을 빨리 뜨게 되는거 같은데
내 아이는 내가 직접 성교육을 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에 어떤 방법으로
성교육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유아기 단계라 성교육이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유아 자위행위도 있듯이 아이에게 성에 대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미리 알려주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인데
아이가 왜 유아 자위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내용과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부모가 해야하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써
알면 좋고 알아야하는 정보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직 아이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같이 목욕을 하게 되는 경우가있는데
코로나가 일상인 요즘 아이들 데려가는 경우는 없겠지만
올해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이성 출입 연령이 6살이라고 하더라구요.
부모 눈에는 6살이라는 나이가 어려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런 법이 개정된거 같아요.
저희집은 딸만 둘이라 분리 목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성별이 다르다면 5살부터 목욕분리를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생이라면 더더욱 목욕분리는 필수구요.
가족인데 같이 목욕하면 어때가 아니라 가족부터 시작하는게
분리 목욕의 시작이라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발달 단계에 따라
유아 자위행위를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3세에서 4세쯤에
쾌감을 알게 되고 6세까지 성기를 자주 만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나이가 4살이다보니 이 내용에 대해서 더 유심히 읽게된거 같아요.
여아든 남아든 몸을 탐색하는 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성기를 통한 놀이의 경험은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
걱정하지 말고 이런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면 아이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아직 모르지만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을
미리 읽어보면 좋은 책인인거 같고 익숙하지 않은 성 관련 내용들을
한번에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올바른 성교율을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성교육은 성을 생물학적으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존재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는 교육인데
어렸을때부터 인권 존중 교육을 받는 아이는
자기 존재를 긍정할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부모가 먼저 성교육에 대해 학습하고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다가가야하는지 어떤식으로 알려줘야하는지
차근차근 읽어가며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